[기업家] 쿠팡 ④ㅣ인천 물류센터 화재 24시간째…소방관 부상 속 진화 총력
▶ 설립 2010년 7월 1일 ▶ 창업자 김범석
● 2026-07-19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소방관 2명 병원 치료…불 아직 진행 중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4분께 시작된 이번 화재는 24시간이 넘게 지난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도 진화되지 않았다. 화재는 6층에서 시작돼 7층까지 번졌으며,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000㎡, 지상 8층 규모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소방관과 경찰관 575명과 장비 22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40대 소방관 A씨가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현장에서 안전관리 업무 중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40대 소방관도 사다리차를 이용한 진화 작업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 2026-07-19
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쿠팡 이슈 논의 가능성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에서 최근 한미 관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쿠팡 사태가 논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는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양국 조선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그러나 이번 방문이 공식 의제인 조선 협력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최근 쿠팡 이슈가 한미 간 갈등의 중심에 선 만큼, 김 장관이 미국 측의 오해 해소에 힘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쿠팡 사태는 지난해 11월 3756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쿠팡이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사태는 복잡해졌다. 이달 들어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와 백악관이 잇따라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 대우했다'는 취지의 보고서와 입장을 내놓으면서 양국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미국 측은 쿠팡을 자국 기업으로 간주하고, 한국 정부의 조사와 대응을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부당한 규제 및 차별로 해석하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쿠팡에 대한 조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 차별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왔다. 그러나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양국의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서 사건 자체보다 초기 대응 과정이 미국의 불만을 키웠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국회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는 장면이 생중계된 점을 사례로 들었다. 허 교수는 국내에서는 대기업 총수들도 겪는 평범한 일일 수 있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쿠팡 문제를 통상 보복의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가 위헌 결정을 받으면서 미국이 관세 외 보호무역 수단을 찾고 있고, 쿠팡 이슈가 그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한미 관세 합의로 한국에 대한 관세 상한선이 15%로 정해졌지만, 반도체 등 민감 품목에 20~30% 고율 관세를 매기는 방식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통상당국은 쿠팡 사태가 통상 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통상당국이 전면에 나설 경우 오히려 이 사안을 통상 이슈처럼 보이게 만드는 역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만큼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가 협의해 대응 메시지를 조율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미 투자 프로젝트 지연과 쿠팡 사태의 연관성에 대해 통상당국은 "대미 투자의 경우 국내 법적 절차와 제도적 제약에 따라 미측과 구체적이고 치밀한 협의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쿠팡 이슈와는 직접적인 연계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정관 장관의 이번 방미 등 다양한 대외 접촉 기회를 통해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국내법적 정당성만 내세우기보다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교수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한국이 미국에 얼마나 협조적인 우방국인지를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려면 쿠팡에 대한 제재를 풀어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건 국가 주권과 연관된 문제라 정부로서도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며 "미국이 명분을 확보하면서 갈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출구를 마련해주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2026-07-19
인천 쿠팡32물류센터 화재 21시간째…6~7층 번져 진화 난항
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에 시작된 이번 화재는 19일 오전 4시까지도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 불은 6층에서 시작해 7층까지 번졌으며, 연면적 29만9000㎡, 지상 8층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 내부에 쌓인 생활용품 등 가연성 물질과 넓은 공간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내부 진입이 짙은 연기와 고열로 어려워지자 건물 측면 램프 구역을 통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가 6층과 7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구역으로의 확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화 작업에는 고가 사다리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고성능 화학차 등 198대의 장비와 소방관, 경찰관 등 549명이 동원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전날 오후 3시 15분에 발령된 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진화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2026-07-18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15시간째 확산…소방관 40명 연기 흡입, 진화 난항
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1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는 18일 오전 6시 54분, 연면적 29만9000㎡ 규모의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시작됐다. 당시 물류센터에 있던 121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다. 진화 과정에서 40대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오후 3시 15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지면서 서울,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등 5개 시도의 지원을 받아 고가 사다리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고성능 화학차 등 특수장비 169대와 소방 인력 480명이 투입됐다.
화재가 발생한 6층에는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었고, 불길은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에서는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으며, 주변에는 매캐한 연기 냄새가 진동했다.
전재인 인천 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6층이 3단 선반 구조의 대형 물류창고로, 내부 공간이 넓고 짙은 연기와 고열로 인해 소방대원의 진입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건축구조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건물 측면 램프 구역 등을 활용한 진압 작전을 펼치며 야간에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해구는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자 신현초등학교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 인천경찰청은 서부경찰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며 경찰관 85명을 투입해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정종철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 지역 주민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소방 당국자는 불길이 6층과 7층 이외로는 확산하지 않았으며, 밤샘 진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2026-07-18
인천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13시간째 화재… 대응 2단계·총력 진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18일 오전 발생한 화재가 13시간 넘게 이어지며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54분 6층에서 시작돼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졌다. 검은 연기가 깨진 창문 사이로 뿜어져 2km 떨어진 곳에서도 관측됐다. 인근 카페 업주는 오전부터 수십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연기 냄새로 인해 창문을 닫고 영업 중이라고 말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000㎡, 지상 8층 규모로, 화물차가 다니는 램프 구간과 연결돼 있다. 6~7층에는 생활용품 등 가연물이 대량 적재돼 있었고, 특히 최초 발화 지점인 6층에는 3단 선반에 생활용품이 쌓여 있었다. 일반 건물보다 층고가 높아 진화 범위가 넓고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진화에 난항을 겪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오후 3시 15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480명의 인력과 169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창문을 깨고 배연 작업을 진행했으며, 장시간 진화 작업으로 일부 대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출입구 주변에는 '쿠팡'이라고 적힌 초록색 조끼를 입은 직원들이 있었으나, 회사 방침 등을 이유로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센터 인근에는 신석체육공원과 자동차 유리 제조업체 등 공장이 있으나, 현재까지 불이 주변 시설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물류센터 앞 왕복 6차선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SK석유화학삼거리부터 물류센터 앞 삼거리까지 펌프차와 고가사다리차 등 진화 장비가 배치됐다.
소방 당국은 건축 구조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무리한 내부 진입 대신 건물 측면 램프 구역을 활용한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재인 인천 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내부에 짙은 연기와 고열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물 여러 곳에 연소 확대 저지선을 구축하고 굴삭기와 지게차를 동원해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화재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26-07-18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사과 "직원 전원 대피"…소방 지원·조사 협조
쿠팡이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소방 활동 지원과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정종철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화재 발생 직후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당국이 신속히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정종철 대표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 54분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연면적 29만9000㎡, 지상 8층 규모의 쿠팡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15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낮 12시 25분에는 대응 2단계, 오후 3시 15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차례로 발령했다. 하지만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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