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기하마 '무뎅',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 우승 예측

무뎅,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맞힌 화제의 동물

2026-07-19     하영수 기자
아르헨티나

[CBC뉴스] 태국 촌부리주 카오키여우 동물원의 새끼 하마 '무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측했다.

동물원은 결승전을 앞두고 무뎅에게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국기가 꽂힌 축구공 모양의 수박 두 개를 제시했으며, 무뎅은 아르헨티나 쪽 수박을 선택했다. 동물원 측은 이번 행사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무뎅에게 운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 응원이나 태국에서 금지된 도박을 장려할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무뎅은 과거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맞힌 일로 주목받았다. NBC '투나잇 쇼'에서 무뎅,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로 한 비공식 여론조사에서 무뎅이 9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면, 최근 월드컵 준결승 진출국 예측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꼽았으나 두 팀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24년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 하마 무뎅은 귀여운 외모로 태어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으며, 카오키여우 동물원에는 관람객이 몰려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에서도 알려졌다.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같은 해 12월 무뎅을 위해 1천만밧을 동물원에 기부했다.

동물을 활용한 스포츠 경기나 선거 결과 예측은 신뢰성이 입증된 바 없으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독일 문어 '파울'이 스페인 우승을 맞혔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고양이 '아킬레스'가 러시아 경기 등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예측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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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