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家] 광주은행 ③ㅣ 합병 반발부터 금고 경쟁까지…지역금융 둘러싼 행보

▷ 설립 1968년 ▷ 은행장 정일선

2026-07-20     권오성 기자

 ● 2026-07-16
광주은행 노조, JB·BNK 합병 제안에 즉각 반발 "주주 이익만 강조"

광주은행

JB금융그룹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간 합병을 제안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입장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광주은행 노조는 16일 배포한 자료에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시한 합병 논리가 주주가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금융의 위기를 이유로 총자산 234조원 규모의 통합을 해법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지역경제의 미래보다 주주 이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합병 논의에서 규모의 경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인공지능 전환 투자 확대 등 재무적 효과만 강조되고, 광주은행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역사와 직원들의 역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금융의 경쟁력은 지역기업, 소상공인, 지역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 밀착 금융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합병 검토가 외부 주주가 제시한 일정에 따라 서두르게 추진될 경우, 지역 금융의 역할과 공공성이 약화되고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만 위원장은 이사회가 특별위원회 설치나 자문기관 선임 논의에 앞서, 이번 검토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지역사회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주주의 이해관계만을 앞세운 결정이 강행될 경우, 노조가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14일 금융업 신규 캠페인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에 합병을 요청하는 공개 주주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운용사는 10일 기준 JB금융지주 지분 14.83%, BNK금융지주 지분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사 측은 고령화와 수도권 경제 집중으로 지방은행의 시장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합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2026-07-16
광주은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금고 유치전…지방세 납부 이벤트 31일까지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금고 선정 경쟁을 앞두고 지방세 납부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광주은행은 통합특별시 금고 선정 평가에서 지방세 납부 실적이 반영되는 점을 고려해, 31일까지 '특별한! 지방세 납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통합특별시 지방세를 20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 고객이 광주은행 스마트뱅킹(광주 Wa뱅크)에서 참여할 경우,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커피 쿠폰 1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별도 이벤트로 제공된다.

지방세 납부는 전남·광주 각 지자체가 금융기관 몇 곳의 가상계좌를 안내하면 납세자가 원하는 금융기관 계좌를 선택해 납부하거나, 직접 금융기관 창구를 방문해 진행할 수 있다. 금융기관들은 보안 등의 이유로 지방세 납부 점유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나, 광주은행은 전남권보다 광주권에서 점유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은행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1금고(올 12월 말까지 운영) 수주 경쟁에 참여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 또는 10월에 내년부터 4년간 제1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 2026-07-09
광주은행, 곡성·구례·진도에 지점 추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맞춰 연말 개설 목표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곡성군, 구례군, 진도군에 신규 지점 개설을 추진한다.

광주은행은 최근 정기인사에서 영업기획부 소속으로 곡성군지점, 구례군지점, 진도군지점 개설준비위원장(3급 상당) 각 1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해당 지역에 지점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권 22개 시군 가운데 곡성군, 구례군, 진도군에는 그동안 광주은행 지점이 없었다. 광주은행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1 금고를 맡기 위해 이들 지역에 지점 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자체 제1 금고를 운영하려는 금융기관은 지역개발기금 공채 발행 업무를 담당해야 하며,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 지점 또는 출장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광주은행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1금고(올 12월 말까지 운영) 수주 경쟁에 참여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 또는 10월에 내년부터 4년간 제1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제1금고 수주를 위해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새로운 경제권 형성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특별시민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지역민과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가 흔들림 없이 성장하도록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6-06-29
광주은행, 5천만원 상당 수해 키트 1천세트 제작…적십자사 비축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은행 씨앗봉사단과 협력해 5000만원 상당의 '극한 호우 대비 수해 키트' 1000세트를 제작했다.

이번 수해 키트는 지난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를 계기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자연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제작된 키트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비축돼,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충식 광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자연 재난이 점차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재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26-06-25
박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광주은행 노조위원장 겸직 "법적 검토 후 휴직 결정"

박만

박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이 광주은행 노조위원장과 시의원 직을 동시에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박만 당선인은 현재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시의원 당선 이후 은행 측에 노조위원장과 시의원 겸직을 신청했다. 광주은행은 법적 검토를 거쳐 박 당선인의 겸직 신청을 승인했다.

다만 박만 당선인은 시의원 임기 4년 동안 은행 업무는 휴직하기로 했다. 그는 "법적 검토를 거쳐 휴직하면서 노조위원장을 맡는 것은 가능하다"며, "임기가 2년 이상 남아 있어 공약도 지켜야 하기에 노조위원장을 계속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의원이 특정 기업 노조위원장을 동시에 맡는 사례는 드물며, 이해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상임위를 행정 자치위원회를 맡으면 이해충돌 소지가 있어 노동계 대표로 비례대표 후보로 추대됐기에 일자리노동위원회를 택해 광주·전남 노동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만 당선인은 2023년 20대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후 2026년 21대 위원장으로 연임했으며, 노조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 2026-06-19
광주은행, Wa뱅크 앱서 '고향사랑기부서비스' 지방은행 첫 도입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스마트뱅킹 앱 'Wa뱅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개방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됐다. 고객들은 별도의 사이트 방문이나 회원가입 없이 Wa뱅크 앱에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택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광주은행은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게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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