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家] 프로야구 ⑭ㅣ 관중 신기록 행진 속 판도 변화…kt 2위 도약·중위권 격전
▷ 2026년 3월 28일 개막 ▷ 참가구단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 스폰서 신한은행
● 2026-07-19
KBO 800만 관중 돌파, 443경기 만에 역대 최단 기록…관중 증가세 ‘뚜렷’
프로야구가 장마철에도 관중 동원에서 높은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의 총 관중이 9만54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즌 누적 관중은 800만7967명에 도달했다. KBO리그는 이번 시즌 443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465경기 대비 22경기나 앞당긴 기록이다.
전반기 관중이 763만377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후반기에도 관중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8077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 증가했다. 443경기 중 241경기가 매진돼 전체 경기의 54%를 차지했으며, 입장권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109만6881명으로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삼성 라이온즈가 104만827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관중 증가율 부문에서는 NC 다이노스가 25%로 가장 높았으며,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도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좌석 점유율은 리그 평균이 87.4%로 나타났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99.2%로 1위, LG와 한화 이글스가 98.3%로 공동 2위에 올랐다. LG, 한화, 삼성은 각각 36회 매진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 2026-07-19
고영표 6이닝 무실점·시즌 7승! kt, LG전 4연승으로 2위 등극
kt wiz가 LG 트윈스와의 4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며 7연승을 달성했다. kt는 이번 시리즈에서 LG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고영표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고영표를 상대로 평소와 달리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내세웠으나, 고영표는 노련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고영표는 경기 후 "전반기 끝나고 많이 쉬어서 몸 상태가 좋았다"며 휴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하면서 빨리 감을 찾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발 투수의 무게라고 생각한다"며, 마운드에서 루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면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먼저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LG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고영표는 "달라진 건 시간이 흘렀다는 점"이라며, 상단 패스트볼 활용과 커브 그립 변경 등 투구 패턴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상단에 걸치게 던지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며, 스트라이크 존 상단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구속보다는 로케이션과 제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t wiz는 이번 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고조됐다. 고영표는 "연승 기간이라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선수들 모두 강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AI 예측 결과를 언급하자 고영표는 "AI에 좀 서운하다"며, AI가 예측을 빗나간 것이 야구의 재미라고 농담을 건넸다.
● 2026-07-19
KIA, 카스트로 맹타·김호령 결승타로 SSG 제압…3연승 질주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9-5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나성범과 헤럴드 카스트로의 홈런을 비롯해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며 경기를 주도했다. 카스트로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8회초에는 쐐기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KIA는 1회초 카스트로의 2루타와 사사구 3개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카스트로의 2루타와 김도영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SSG가 6회말 대타 김재환의 3점 홈런과 최지훈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5-4로 역전했으나, KIA는 7회초 김호령의 볼넷과 도루, 김도영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는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이어 카스트로가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점수를 9-5로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정해영이 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허용해 승리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위를 지키며 가을야구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2026-07-19
kt, LG 꺾고 4연승+2위 탈환…고영표 6이닝 무실점 호투
kt wiz가 LG 트윈스와의 4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LG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후반기 시작 당시 3위였으나, 16일부터 이어진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LG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전반기 막판 3연승까지 합치면 kt는 최근 7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을 올렸다. 고영표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고, 4회부터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정교한 투구로 실점을 막았다.
kt 타선은 경기 초반 LG의 수비와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2회 2사 후 오윤석의 2루타, 조대현의 볼넷, 권동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최원준의 안타 때 2루 주자 조대현이 홈에서 아웃됐다. 1-0으로 앞서던 8회에는 장성우가 김진수를 상대로 비거리 141.8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려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1루에서 조대현의 희생 번트로 주자가 2루에 진루했고, LG는 마무리 손주영을 투입했다. 권동진이 손주영에게 중전 안타를 쳤으나, 이번에는 LG 박해민의 홈 송구로 주자가 다시 아웃됐다.
kt는 9회 샘 힐리어드와 장성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2사 후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박동원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31번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 2026-07-19
LG, kt에 3연패…19일 패하면 2위도 위태
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경기들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순위 하락 위기에 놓였다.
LG는 kt wiz와의 4연전 중 3경기에서 연속으로 패배했다. 여기에 전반기 마지막 삼성 라이온즈전 패배까지 더해 올 시즌 최장인 4연패에 빠졌다. 19일 잠실에서 열리는 kt전에서마저 패할 경우 2위 자리도 kt에 내줄 상황이다.
이날 LG는 기존과 다른 라인업을 선보였다. 문성주가 중견수와 1번 타자로 출전했고, 송찬의가 좌익수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클린업 트리오는 오스틴 딘(지명 타자), 문보경(3루수), 문정빈(1루수)으로 구성됐다. 6번 이후 타순에는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우익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이 이름을 올렸다.
문성주의 1번 타자 출전은 지난해 5월 29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16일 만이다. 중견수 선발 출전은 2021년 10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730일 만이다. '1번 타자 중견수'로는 처음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장타력에 승부를 걸겠다는 거다. 파워 있는 타자들은 다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빠진 이유에 대해 염 감독은 "해민이도 좀 지쳤고, 신민재도 좋지 않다. 지금 타격감으로는 연속 안타가 나오기 쉽지 않을 듯해서 모아서 한 방에 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성주도 중견수 수비는 괜찮다"며 "어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패 상황에 대해 염 감독은 "야구가 안 될 때는 (모서리에 던져도) 다 맞는다. 잘될 때는 투수가 한가운데 던져도 다 막는다. 그게 야구"라며 "지금은 안 될 때라고 생각한다. 전반기는 다행히 평행선을 잘 탄 거고 시즌을 하면서 연패 안 하는 팀은 없다"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 2026-07-19
한화, 외인 투수 에르난데스 방출…16경기 3승6패 ERA 4.92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한화 구단은 19일 윌켈 에르난데스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4일 LG 트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1회 맷 데이비슨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한화는 곧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야구 규정상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새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려면 8월 15일까지 영입 절차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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