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담임 김억관 선생님 찾았다…'꿈 포기 말라' 조언 감동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20일 방송에서는 국민 배우 신현준이 40년 만에 은사를 찾는 이야기와 결혼식 당일 15살 연상 돌싱 여성과 혼인신고를 한 남성의 실화를 다뤘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36년 경력의 배우 신현준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등학교 3학년 담임 김억관 선생님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신현준은 학창 시절 테니스 유망주였으며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김억관 선생님은 신현준에게 "체육교육학이 정말 너의 꿈이냐. 대학교에 가서 생각이 바뀌더라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라"는 조언을 했으며, 이는 신현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그는 대학에서 연극영화과 수업과 조별 과제를 통해 배우의 길을 좇았고, 임권택 감독 영화 '장군의 아들' 오디션에서 하야시 역으로 데뷔했다. 현재 신현준은 교수 활동도 병행하며 김억관 선생님께 받은 가르침을 학생들에게 전달 중이다. 그는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편한 스승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도 선생님"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억관 선생님은 80대 고령으로 추정되며, 신현준은 "살아만 계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두 사람의 재회 여부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이 결혼 후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가 남편이 이미 다른 여성과 혼인신고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상대 여성은 의뢰인 부부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15살 연상의 돌싱녀로, 자녀 셋을 홀로 키우고 있었다. 탐정단 조사를 통해 의뢰인의 남편과 이 여성 상사가 오랜 기간 비밀리에 관계를 유지한 사실이 드러났다. 남편은 부모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공무원이 된 후에도 빚 문제를 겪었으며, 여성 상사는 식사와 생활 전반을 도왔다. 남편이 결혼을 앞두고 관계를 정리하려 하자, 여성 상사는 집까지 찾아와 "승진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며 협박했다.
결혼식 당일, 여성 상사는 9억 원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다며 남편을 유혹했고, 예식장 입장 직전 남편은 그녀가 건넨 혼인신고서에 서명해 같은 날 두 번 결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의뢰인이 진상을 물었을 때 남편은 "애초에 누나에게 이런 집이 있었으면 너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플러스 인생의 선택지가 나타났다"고 답했다. 의뢰인은 이 사실을 직장에 알렸고, 남편은 징계 절차와 휴직에 들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결국 자기한테 다 돌아오게 되어 있다"고 분노를 표출했고, 김풍은 "어린 시절의 물질적인 가난은 어쩔 수 없었겠지만 성인이 된 후 정신적인 가난까지 만들어낸 건 자기 자신"이라고 논평했다.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김민수는 연상 여성과의 교제 경험을 전하며 "저 누나처럼 저렇게까지 챙겨주면 저는 사랑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결혼식 당일 임신한 아내를 배신한 남편의 행동에 대해 "돈보다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