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家]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⑧ㅣ올트먼·젠슨 황 연쇄 회동…글로벌 AI 동맹 구축

Lee Jae-yong,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 출생: 1968년 6월23일 ▷ 배우자: ▷ 자녀: 이지호. 이원주

2026-07-25     권오성 기자

 ● 2026-07-25
이재용-올트먼, 샌프란 AI 회동…삼성 메모리·파운드리 협력 논의

AI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과 삼성전자의 AI 전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는 25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용 회장, 올트먼 CEO,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D램, 첨단 파운드리 등 AI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픈AI의 글로벌 기업 고객 중 최대 규모에 속하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와 AI 코딩 도구 코덱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역량을 오픈AI의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공급 물량, 투자 규모, 계약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 확대와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오픈AI는 한국 정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협력 체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발표한 국가 단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이 회장과의 회동에 앞서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졌으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삼성전자, SK와 인프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 2026-07-25
이재용 회장 '한·미 AI 협력' 강조…혁신·성장 해법 제시

발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한미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과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에는 한 기업이나 국가만의 힘으로는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인 AI 모델, 최첨단 반도체, 안정적인 데이터센터와 전력 등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며, 국경을 넘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원천기술과 플랫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대한민국은 반도체와 디바이스, 첨단 제조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이 회장은 평가했다. 또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때마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속도에 놀라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가 기술을 통해 인류 사회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AI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시골 오지 초등학교 시절 운동장에 내린 헬리콥터를 보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대통령의 자서전 내용을 언급하며, "그날 헬리콥터를 처음 본 소년이 미래를 꿈꿨듯이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다음 세대가 보다 큰 꿈을 누릴 수 있도록 저희 삼성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6-07-25
이재용·정의선·이해진, 엔비디아 CEO와 회동…AI·로봇·반도체 협력 논의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만났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이해진 의장은 엔비디아 본사 내 엔데버 빌딩을 둘러보고, 젠슨 황 CEO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엔데버 빌딩은 삼각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각진 형태의 건물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이 각각 함께 찍은 모습과, 이해진 의장이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이 담겼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사진 촬영 당시에도 직원들이 평소처럼 업무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방문에서 구체적인 면담 내용이나 논의 의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재용 회장과 젠슨 황 CEO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 로봇, 제조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황 CEO가 현대차그룹 투자 예정지인 새만금을 'AI 밸리'로 언급하며 데이터센터 등 협력 방안을 말한 바 있어, 새만금 관련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해진 의장과 네이버 경영진은 황 CEO와 AI 팩토리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AI 팩토리는 GPU 서버,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인프라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연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갖고 AI 인프라와 반도체,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2026-07-07
이재용, 美 선밸리 콘퍼런스 출국…글로벌 빅테크 만난다

시애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매년 7월 초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개최하는 비공개 행사로, 글로벌 IT 및 미디어 업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된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7분쯤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출국했다. 현장에서 미국 출장 목적이나 반도체 실적 전망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미소만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와 차기 CEO 내정자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리며,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참석해왔다. 사법 리스크로 한동안 불참했으나, 지난해 9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과 함께 참석해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은 구속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 선밸리 콘퍼런스를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미국 현지 주요 고객사들과의 교류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출장 기간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협력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달 말에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사업 호조로 올해 2분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2026-07-02
삼성·SK·셀트리온, 충청권 392조 투자 발표…이재명 대통령 "지원 의지"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충청 지역 대규모 투자에 나선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이 총 392조원 규모의 충청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기업과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은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행사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청 사장 등과 함께 삼성 측이 준비한 제품과 기술 전시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의 미래 디스플레이, HBM, 첨단 패키징, 배터리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부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며 "예전에 제가 상상하던 시대가 현실이 됐다"고 감탄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해서는 "이것이 새로운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강훈식 비서실장이 "국회의원들이 많이 사용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제가 이것 때문에 본회의장에서 아예 휴대전화를 사용 못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전시를 관람하던 중 이재용 회장이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땅이 부족하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땅이 문제군요"라며 "아래쪽에는 많습니다"라고 답했다. 서남권 등에 부지가 많다는 점을 시사한 발언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투자한 8.6세대 IT OLED의 대량 양산 가동을 기념해 첫 유리 기판의 생산라인 투입 버튼을 직접 눌렀다. 서명식이 끝난 뒤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주먹을 들어 "파이팅"을 외쳤다.

이 행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달 30일 서남권 국민보고회를 개최했으며, 3일에는 경남 진주에서 영남권 국민보고회가 예정돼 있다.


 ● 2026-07-02
삼성, 140조 투자 발표…충청권 ‘소부장’ 허브로 육성

환영사하는

삼성이 충청권을 첨단 소재·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14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2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공개했다. 투자 계획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팹, 차세대 배터리,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삼성은 이를 통해 충청권을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기지로 조성하고, 2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세부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지역에 67조원을 투입해 스마트폰·IT, 확장현실(XR)·자동차, 휴머노이드·웨어러블용 등 고부가가치 OLED 라인 증설로 최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완성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온양과 천안에 56조원을 투자해 온양에는 HBM 팹 5개 라인을 구축하고, 천안에는 HBM 대응 설비 증설 및 현대화를 진행한다. 삼성SDI는 천안에 9조원을 들여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마더라인을 구축한다. 삼성전기는 세종에서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설비 증설에 8조원을 투자해 고성능 패키지 기판의 글로벌 제조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선제적 투자가 기업 성장과 국가 발전의 선순환을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충청이 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시대의 미래 경쟁력은 AI를 구동하는 소재와 부품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며칠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지금은 세계 경제의 판이 흔들리는 승부의 시간"이라며, 삼성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수家ㅣ총수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