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⑧ㅣ 당권 경쟁 격화…‘친명·반명’ 공방 속

Jeong Cheong-rae Leader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1965년 5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07-27     권오성 기자

 ● 2026-07-26
김민석·정청래·송영길, 지방 순회 선거운동…상대 후보 공세·대통령 논란 정면 격돌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26일 각 지역을 방문하며 당내 지지층 확보에 나섰다.

이날 김민석 후보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당·청 갈등 문제를 지적했다. 김 후보는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총리로서 5월에 끝내자고 여러 번 얘기했는데 질질 끈 것은 누구인가"라며, 대통령을 반개혁적으로 음해하는 것이 반명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 비판에 대해 '노코멘트'로 대응한 정 후보를 언급하며, "반명에 대해 말 한마디 못 하고 '노코멘트' 하는 게 무슨 대통령을 지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 후보는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무서운 사이비들이 나타나도 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친청계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들을 비판하며, 민주당이 반명 후보를 3명이나 최고위원으로 선출할 정당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용, 서미화, 박선원, 임미애 등 친명계로 분류되는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정청래 후보는 울산시당과 대구메트로아트센터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대통령과 당을 끝까지 지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당을 한 번도 배신한 적 없고 탈당한 적 없는 정청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은 내가 지킬 테니 여러분이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했다.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당내 단결과 외부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촉구했다. 또, 신천지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를 향해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가 신천지 논란으로 제살깎아먹기식 마이너스 대회가 될 것 같다"며, 당을 혼란에 빠뜨린 당사자는 사과하고 당이 엄중히 조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자신이 신천지와 아무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3명도 함께했다.

송영길 후보는 전북 진안 고원시장 청년몰에서 청년들과 오찬을 하며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청래 후보가 당을 운영한 지난 1년간 당·청 관계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한 참석자가 외부 비판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자, 송 후보는 유시민 작가의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을 흔드는 세력에게 당을 맡길 수 없다고 밝히며, 전당대회는 대통령 곁을 지키는 대표를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을 흔드는 대표가 아니라 기둥을 든든하게 받치는 버팀목 같은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 2026-07-23
정청래 광주서 '호남 특위·공천 개혁' 약속…지지호소 집중

기념촬영하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발표일인 23일,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막판 지지층 확보에 나섰다.

정청래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깨어 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과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대통령 곁에서 의리를 지킬 인물임을 내세웠다. 또한 민주당 최초로 호남발전특위를 만들었다고 소개하며 호남 민심에 지지를 요청했다. 5·18 기념회관 건립 예산 지원,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특위 구성 등 호남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형사소송법 개정 등 강력한 개혁을 앞세운 정 후보는 "개혁 당 대표의 깃발을 들겠다"고 말하며, 개혁 공천과 범민주 진보의 통합·연대 완성을 약속했다.

김민석 후보는 강원도청을 찾아 우상호 지사를 면담하고, 강원 지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우상호 지사와의 협력 경험을 강조하며, 자신이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사님은 좋은 파트너였고 정무수석 시절 저와도 합이 잘 맞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끝나면 바로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일들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 성장 지원"이라며, 당과 함께 세부 계획을 그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박선원 의원과 함께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당정 일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청래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송 후보는 "제가 '이심송심'이라는 말을 썼는데 당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대통령의 힘이 빠진다"고 밝히며, 제대로 된 여당 지도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건의할 것은 건의하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면 신뢰를 갖고 설득하면 되지 왜 언론에 나와서 (대통령과) 싸움판을 만드는 일을 하는가"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유시민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에 대해 정 후보가 '노코멘트'라고 한 것을 두고 "저주에 가까운 한 마디에 '노코멘트'한다는 것은 (그의 말에) 동조한다는 뜻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처럼 각 후보들은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각자의 전략과 메시지로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 2026-07-22
'청청유랑단', 정청래 당대표 후보 지원 출정…27개 시군 순회 민생 청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평당원과 시민들로 이뤄진 '청청유랑단'이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청청유랑단은 22일 출정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 15일까지 24박 25일 일정으로 전남광주 27개 시구군을 순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5일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의 의견을 듣고, 청년·노동자·농민·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소멸과 민생경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당원 자유토론을 통해 당원주권 강화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모은 정책 제안은 정청래 의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달성 청청유랑단장은 이번 행사가 정치인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이 주체가 되는 민심 대장정임을 강조하며, 전남광주 전역을 돌며 시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 2026-07-21
정청래 "반명분열주의 언급한 자가 진짜 반명분열주의"...김민석 비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두고 경쟁 중인 정청래 전 대표가 21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반명분열주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반명분열주의'를 언급하는 이가 오히려 실제로 분열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전날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는 심판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정 전 대표는 "반명을 입에 올리는 자가 반명이고 분열을 입에 올리는 자가 분열 갈라치기"라며 자신은 오직 통합과 개혁만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헐뜯고 욕하지 않겠다"며 "함께 가자, 통합과 개혁의 길을"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을 인용해 "분열의 말을 삼가고 거친 행동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는 "뿌린 대로 거두고 말한 대로 행동한다"며 통합과 개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전 대표는 "나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킬 테니 당원들께서 정청래를 지켜달라"며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의 손을 잡아달라"고 당심에 호소했다.


 ● 2026-07-20
정청래 "보완수사권 폐지 신중론, 당황스럽다"…기탁금 인하·합당 공론화 언급

공명선거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0일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당내 논의 분위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거 당 대표 시절 의원총회에서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열린 의원총회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했으며, 다수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 의견을 밝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 꼬리에 몸통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불안감이 당원들에게 많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산토끼(부동층)보다 집토끼(지지층)가 이탈할 경우 총선과 대선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전당대회 기탁금 논란에 대해서는, 정 전 대표는 기탁금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대통령도 선거 공영제에 준하는 방식을 제안한 만큼 당이 기탁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잔고가 수백억 원에 달한다며, 자신이 알기로는 500억 원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탁금을 작년이나 이전 수준으로 낮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친청(친정청래) 지지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생일별 최고위원 투표 가이드'에 대해 정 전 대표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라며, 이런 일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되면 전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를 공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6-07-19
정청래, 이해찬 부인 김정옥 여사 후원회장 선임…"무거운 책임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김정옥 여사와 만남을 가졌으며, 김 여사가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 여사로부터 후원회장을 맡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에게 자신의 슬로건인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강력한 개혁당대표'를 강조하며, 반드시 그런 당 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 전 대표는 당내 '4통 통합'과 당 밖의 통합 및 연대, 그리고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임을 강조하며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옥 여사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꼭 그렇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전 대표는 이해찬 정신을 계승해 민주당을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만들고, 민주적 국민정당으로 개혁해 승리하는 정당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 2026-07-17
정청래, 광주서 '1인 1표제'·당원 주권 강조…후원금 3억8천만원 공개

형사소송법

정청래 전 대표가 17일 전남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며, 대표 재임 시 도입한 대의원·권리당원 구분 없는 1인 1표제를 강조하며 호남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북구갑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해 미국, 중국,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혁명을 통해 세계 선두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대해 "그것을 아주 똑똑하고 현명하게 잘 받아들여서 정책을 펼쳐나가는 이 대통령께도 박수 한번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 서구갑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해 누구나 공정하게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된 점을 부각했다. 정 전 대표는 "앞으로는 누구나 공정하게 1인 1표를 하게 됐다. 그걸 누가 했나, 당원들과 제가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1인 1표제 도입에 대한 당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최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 문제를 언급하며, 이 세금을 국민 복지에 어떻게 활용할지가 앞으로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당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자신의 후원금 계좌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과시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유튜브에서 제 후원 계좌가 2000만원이 아직 덜 찼다고 방송했나 보다. 그 방송을 보고 하룻밤 사이에 무려 3억8000만원이 쏟아져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어 "3억6000만원을 일일이 돌려드려야 한다. 번거롭지만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말이라 후원 계좌를 닫을 수가 없다"며, 다른 의원들의 후원 계좌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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