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부동산 문제 반드시 해결…국민 의견 듣고 합의점 찾겠다"

2026-07-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히며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의 합의점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국민 개개인의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면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은 국민 모두가 직접 이해관계를 가진 사안인 만큼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전월세 세입자 등 처한 상황에 따라 이해관계와 요구가 달라 정책 합의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가계 순자산의 71.9%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는 만큼 국민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며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사업 추진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꿔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주택 공급과 메가프로젝트 모두 순차적으로 진행하던 방식을 개선해 가능한 일은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도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는 다양한 국민의 사연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면서도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기 위한 기준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기준을 공정하고 세밀하게 설계하는 것이 공직자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지향하는 방향은 부동산에 과도하게 집중된 자원을 생산적인 분야로 재배치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종과 서울에서 근무하며 지역마다 체감하는 부동산 문제가 달랐던 경험을 언급하며, 앞으로 전국 각 지역을 찾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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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