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청산 도미노에 클래러티법까지 발목"...비트코인 하이프 가상자산 시총 증발...리플XRP·솔라나·트론 등 주요 알트코인도 나란히 약세

2026-07-28     심우일 기자
비트코인과

[CBC뉴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28일(현지시간) 동반 조정을 받았다. 개별 코인의 악재보다는 시장 전체에 걸린 구조적 요인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쪽에서는 그동안 쌓여온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꺼번에 풀리며 매물을 쏟아냈고, 다른 한쪽에서는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 표결을 다시 미루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됐다.

낙폭을 키운 직접적 계기는 청산 물량이었다.

 지난 24시간 사이 시장 전체에서 3억2,600만달러어치 롱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됐고, 이 중 비트코인 관련 청산액만 2,900만달러에 이르렀다. 무리하게 쌓였던 레버리지가 급하게 해소되는 과정에서 하락 압력이 배가된 셈이다. 여기에 상원이 다른 법안 처리를 우선순위에 두면서 클래러티법 표결 일정을 연기한 점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들도 위축된 모습이다. 공포탐욕지수는 공포 구간인 34까지다. 이는 자금이 특정 테마나 종목으로 옮겨간 게 아니라 시장 전반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국면임을 시사한다.

하락세는 알트코인 전반으로 번졌다. 

니어프로토콜은 8% 넘게 빠졌고, SEC·CFTC 관련 토큰군과 미국 전략적 비축 테마 코인들도 2%대 하락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HYPE는 이날 오전 5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하루 만에 8% 가까이 빠졌고, 시가총액은 140억달러 선까지 줄었다. 다만 거래대금은 4억5,500만달러 규모로 집계돼 하락 국면에서도 거래 자체는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6일 찍었던 사상 최고가 76달러대와 비교하면 현재가는 28%가량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6만3,000달러대, 1,800달러대로 밀렸고, XRP·솔라나·트론 등 주요 알트코인도 나란히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테더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페깅을 유지하며 큰 변동이 없었고, BNB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아 이번 조정에서 방어력을 보인 편이다.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할 변수는 세 갈래로 좁혀진다. 우선 7월 29일 결과가 나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비트코인이 6만4,2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면 6만5,500~6만6,000달러대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지만, 이 선이 무너지면 6만2,50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음으로는 클래러티법 표결 일정이 재조정되는지 여부, 마지막으로는 펀딩비 추가 하락과 파생상품 연쇄 청산 진정 여부, 그리고 실물연계자산(RWA)·인공지능(AI) 토큰 등 일부 섹터가 하락장 속에서도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는지가 수급 회복의 단서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됐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AI가 일부 조력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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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