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관련주 동반 주가 약세…우리기술·케이엔알시스템 낙폭 확대
[CBC뉴스] 원전해체 관련주가 29일 오전 장중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원전산업 전반을 움직일 신규 정책이나 수주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원전 테마를 중심으로 유입됐던 단기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관련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특히 원전 제어시스템과 설비, 방사선 관리, 유지·보수 등 세부 사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주가가 하락했다. 일부 종목은 장중 저가 수준까지 밀리면서 원전해체 테마 전체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현재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7.09% 내린 8390원에 거래됐다. 9130원에 출발한 뒤 장중 92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834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28만주를 넘어섰다.
케이엔알시스템은 9.26% 하락한 1만5970원에 거래되며 관련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장중 1만8310원에서 출발해 1만5700원까지 떨어졌으며 거래량은 69만주를 기록했다.
원전 설비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는 4.77% 내린 3만79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4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저가권으로 밀렸다.
한전기술은 3.72% 하락한 8만5500원을 나타냈다. 장중 고가는 8만9900원이었지만 이후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장중 저가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원일티엔아이는 3.08% 내린 6290원, 비츠로테크는 2.74% 하락한 7090원을 기록했다.
방사선 관리와 원전해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오르비텍은 2.35% 내린 3950원에 거래됐다. 장중 42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매물이 늘면서 저가 수준까지 밀렸다.
위드텍은 1.88% 하락한 8330원, 에스앤더블류는 1.64% 내린 2400원에 거래됐다. 원전 계측기 관련주인 우진도 1.36% 하락한 1만2340원을 나타냈다.
대형 원전 관련주도 부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0.46% 내린 6만4400원에 거래됐다. 장중 6만7100원까지 올랐지만 6만24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거래량은 197만주를 넘어섰다.
한전KPS는 0.79% 하락한 4만3900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5.09% 떨어진 8만9500원에 거래됐으며 장중 저가 수준으로 내려섰다. 대창솔루션은 1.48%, 한텍은 0.21% 하락했다.
이날 원전해체 관련주는 상승 종목 없이 모두 하락하며 업종 전반의 수급 약화를 드러냈다. 원전 건설과 유지·보수, 방사선 폐기물 처리, 해체 기술 등 세부 사업의 차이보다 테마 전반에 대한 단기 투자심리 약화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관련주의 흐름은 정부의 원전해체 정책과 고리 1호기 해체 일정, 방사성폐기물 처리 사업 발주, 국내외 원전 유지·보수 및 해체 수주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이나 정책 발표 없이 테마 수급만으로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거래량과 주가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될 수 있어 실제 사업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과 수급,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장중 주가와 등락률은 작성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