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버나 보이 '다이 다이'...월드컵 공식곡 역대 최고 빌보드 17위

2026-07-30     박종규 기자

샤키라와 버나 보이가 함께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주제곡 'Dai Dai'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역대 월드컵 송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샤키라는 이번 곡으로 빌보드 핫 100 내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두 곡을 '톱 40'에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이전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Waka Waka'가 38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샤키라는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두 차례 핫 100 '톱 40' 진입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7월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 하프타임 쇼 이후 미국에서 'Dai Dai'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 루미네이트 집계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내 공식 음원 스트리밍은 전주 대비 69% 증가해 860만 회에 달했고, 라디오 청취자 수는 11% 늘어 1390만 명을 기록했다.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전주보다 322% 급증하며 7000건을 넘겼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오른 곡은 현재 네 곡으로, 이번 'Dai Dai'(17위)와 'Waka Waka'(38위)를 비롯해 리키 마틴의 'The Cup of Life'(45위), 핏불·제니퍼 로페즈·클라우디아 레이테의 'We Are One'(59위)이 있다.

샤키라는 'Dai Dai'를 통해 발생하는 개인 음원 로열티 저작권 수익을 전액 FIFA와 글로벌 시티즌이 운영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기부하고 있다. 또 자신의 월드투어 'Las Mujeres Ya No Lloran' 티켓 판매액에서 1달러씩을 추가로 해당 기금에 내어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 및 스포츠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샤키라는 7월 말 미국 아레나 공연을 마친 뒤, 9월과 10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샤키라'에서 12회에 걸친 유럽 스타디움 레지던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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