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매출' 목재 CEO 김진원, 10남매 중 여덟째→40억 빚 극복 '제트스키 국가대표' 우뚝

2026-07-30     박종규 기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목재 회사 CEO 김진원의 인생 여정을 조명했다. 그는 성공 이후에도 나눔과 초심을 지키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방송은 김진원이 강원도 삼척의 시골에서 10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배경을 다뤘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나무일을 하며 생계를 위해 뱀을 잡아 팔았던 경험도 소개됐다. 김진원은 "독사는 300원, 작은 살모사는 500원, 큰 살모사는 1000원을 받고 팔았다"고 말했다. 뱀에게 물려 생사의 위기를 겪은 일화도 전했다.

그는 16살에 학교를 중퇴한 뒤 화물 트럭 조수로 7년간 근무했다. 20대 초반에는 11톤 트럭을 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나무 운송과 유통을 통해 성장했다. 건설 현장에 자재를 공급하면서 분양권을 받아 아파트 12채를 소유했고, 20대 중반에 백만장자가 됐다.

그러나 33살에 거래처 건설사의 부도로 40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 아파트를 포함한 재산을 처분해 빚을 청산했지만, 다시 화물 트럭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2008년 외상값 8000만 원 대신 목재소를 인수하면서 재기에 나섰다. 운영 자금 부족 속에서 자투리 나무를 구하러 다녔고, 저렴한 나무로 만든 감자탕집 납품용 통판 테이블이 성공을 거뒀다. 뉴질랜드 소나무의 짧은 건조 시간을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목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0억 원어치 재고를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김진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제트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험도 있다. "아시안 게임 1차전 2위, 2차전 1위였는데 3차전에서 장비 점검을 깜빡하는 바람에 꼴찌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강에서 제트스키 11대와 보트 7대를 보유한 레저장을 운영하며 제트스키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는 목재 사업 수익으로 수해와 산불 피해 주민에게 가구를 기부하고,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가 외제차를 처분한 이유에 대해 "좋은 일에 돈을 쓰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카페에 테이블을 납품하며 돈 대신 에코백을 받은 사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진원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도 1년에 한 번씩 일용직 노동을 나간다. 폼 잡지 않고 있는 그대로 영원히 나무꾼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며, 이후 넷플릭스와 Wavve 등 OTT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