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삼성전자 ⑯ㅣ 시총 1조달러 재돌파, 반도체·투자 확대 총력…책임 경영도 '이목'
대표자: 전영현, 노태문 ▷ 1969년 창립. 한국반도체㈜ 인수 ▷ 1980년대 기업CIP제정. 포르투갈 첫 해외생산법인 설립 ▷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 흡수합병, 통합 삼성전자 출범 ▷ 1988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참가 ▷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 2006년 TV 시장 1위 ▷ 2007년 매출 1천억 달러, 세계 3대 전자업체로 부상 ▷ 2010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전자회사로 도약 ▷ 2018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 ▷ 2019년 창업 50주년
● 2026-07-31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 자사주 7억원 매입…보유 12만4280주로 늘어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 부문장이 7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전날 삼성전자 주식 3045주를 주당 23만원에 사들였다. 이로써 노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자사주는 12만4280주로 늘었다. 이번 매입 금액은 총 7억35만원이다.
삼성전자 경영진과 임원들은 2024년 주가가 5만~6만원대에 머물렀을 때에도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이어온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9일 장중 37만4500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전날 코스피가 6000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20만70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 등으로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2026-07-31
삼성전자, 'EHS 올인원' 제주서 공개…난방·냉방·온수 한 번에
삼성전자가 제주도 도남동에 위치한 'EHS 올인원' 실증 현장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통합 설루션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 등 정부와 지자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도 살펴봤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EHS 올인원은 난방과 온수, 공기 냉방 기능을 하나의 실외기로 제공하는 통합 히트펌프 설루션이다. 기존에는 냉방과 난방을 위해 에어컨과 보일러를 각각 설치해야 했으나, EHS 올인원을 사용하면 한 대의 실외기로 공기 냉방까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설치 공간이 절감되고, 에너지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와 협력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환경에서 EHS 올인원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제주 애월 지역 단독주택에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 설치를 확대하며 고효율 난방 설루션 공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며, 영하 15도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김철기 부사장은 "국내 히트펌프 보일러 공급 확대에 이어, 이미 유럽 시장에서 검증된 EHS 올인원도 국내에 발 빠르게 보급하며 고효율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2026-07-31
삼성전자 시총 1조 달러 재돌파·SK하이닉스 18위 급등…코스피 5천조원 회복
삼성전자가 31일 장중 2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상한가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4거래일 만에 5000조원대를 회복했다.
컴퍼니즈마켓캡닷컴(companiesmarketcap.com)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조1880억 달러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한때 1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나 다시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글로벌 주요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8469억 달러로 집계됐고, 세계 시총 순위도 두 계단 올라 18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23.67% 오른 25만6000원, SK하이닉스는 27.61% 상승한 16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두 종목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17.01% 오른 6545.15를 기록 중이며,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786조1459억원 증가해 5397조6307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5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4거래일 만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시가총액은 28일 4933조원, 29일 4669조원, 30일 4611조원으로 4000조원대로 내려앉았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으로 다시 500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1.22%로 집계됐다.
● 2026-07-30
삼성전자, 반도체 스타트업에 5천억원·DX 부문 강화에 3천억원 출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타트업과 완제품(DX) 부문 유망 기술 확보를 위해 총 8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국내외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 및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5000억원을 출자한다. 이 자금은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82호)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조합의 존속 기간은 13년이며, 투자 건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DX 부문 경쟁력 강화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3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이 출자 역시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83호)에 가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조합 가입은 내달 이뤄지며, 존속 기간인 10년 동안 투자 건이 있을 때마다 자금이 투입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및 DX 부문에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2026-07-30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에 두 번째 파운드리 올해 말 착공…2030년 양산 목표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두 번째 파운드리 공장을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을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AI 고객들과의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일러 팹1의 2026년 가동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이후 2나노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4나노 공정에 대한 고객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 팹 확보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테일러 팹2 역시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말 공사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 삼성전자는 전 노드에서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개선됐으며, 8나노 이하 선단 공정은 최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단 공정 매출 비중이 전체의 과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2나노 수주 과제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에 돌입해 가동률과 수율 개선,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 가능하다고 밝혔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삼성전자는, 내년 메모리 수요 대비 공급 격차가 올해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 SSD,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들과의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5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과 이미 계약을 완료했으며, AI 수요와 연관된 추가 5개 대형 고객과도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협상이 완료되면 중장기 생산계획 기준으로 장기계약 비중 60~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년 공급 계약 이행을 위해 상당 규모의 선수금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고, 이 중 4분의 1 수준을 이미 수취했다며, 추가 계약에 따라 전체 선수금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D램뿐 아니라 낸드 사업에서도 주요 고객사들과 다년 계약을 통해 사업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HBM4(6세대)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HBM4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HBM4가 전체 HBM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또한, HBM 점유율을 D램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38% 수준이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관련해서는, 신규 자금 조달 목적의 ADR 발행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으나,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열어두고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