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네이버 ⑬ㅣ 엔비디아·브룩필드와 ‘AI 팩토리’…글로벌 협력 확대

▷ 출시 1999년 6월 2일 ▷ 포털 사이트 운영

2026-08-03     권오성 기자

 ● 2026-08-03
네이버, 엔비디아 10억弗·브룩필드 최대 90억弗 투자 기반 'AI 팩토리' 사업 구조 공개

[네이버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대규모 투자에 기반한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의 1단계 계약 구조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엔비디아의 10억달러 지분 투자와 브룩필드의 최대 90억달러 인프라 투자를 토대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AI 컴퓨팅 사업을 총괄한다. 브룩필드는 특수목적법인(SPV)을 구성해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를 직접 조달하고 집행한다. SPV는 AI 팩토리 가동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구입하거나 소유하며, 네이버의 운영사는 이 자원을 공급받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이번 10억달러 지분 투자는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GPU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에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지분 관계를 맺음으로써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으며,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주주가 되면 GPU 공급 조건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네이버는 보고 있다. 네이버는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GPU를 확보할 수 있고,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AI 컴퓨팅 사업 확대를 통해 자사 GPU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어 양사에 이해관계가 맞는 구조다.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SPV는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GPU와 데이터센터를 확보한다. 네이버는 직접 설비를 매입하는 대신 SPV에 컴퓨팅 사용료를 지급함으로써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네이버의 직접적인 차입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는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PV의 소수 지분 취득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회계 처리 방식은 앞으로 확정될 계약 조건과 자산 통제권, 사용 의무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브룩필드에 12주간 우선협상권을 부여했고, 이 기간 동안 다른 투자자와의 협의는 중단했다. 12주 내 협상이 마무리되면 브룩필드가 최종 파이낸싱 파트너가 되고, 협상이 무산될 경우 다른 투자자와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외부 고객사 확보를 남은 과제로 꼽았다. 현재 협의 중인 기업들과의 컴퓨팅 공급 계약을 신속히 마무리해 AI 팩토리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자본시장과 잠재 고객에게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


 ● 2026-07-30
네이버TV, 9월 30일 서비스 종료…14년 만의 역사 마침표

네이버TV

네이버TV가 9월 30일 오후 3시를 기해 서비스를 종료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TV는 9월 3일부터 신규 회원 가입과 채널 개설이 중단된다. 이어 9월 10일부터는 클립으로 프로필 이전 절차가 시작된다. 서비스 종료 이후 1년 동안은 클립으로의 이전, 콘텐츠 다운로드, 저작권 보호장치 등 일부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TV는 2012년 네이버TV 캐스트로 출범했다. 이후 2022년에는 네이버TV 모바일 앱이 라이브 플랫폼 NOW에 통합됐으며, 2024년에는 NOW 서비스가 종료되고 앱 명칭이 다시 네이버TV로 변경됐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네이버TV 캐스트가 시작된 지 1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 2026-07-28
네이버, 엔비디아 1.48조 유상증자…AI 팩토리·지분 4.5% 확보

네이버-엔비디아,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가 엔비디아로부터 1조48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네이버는 신주 724만1564주를 발행가 20만4500원에 발행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유상증자 이후 네이버 지분 4.5%를 보유하게 된다.

유상증자의 선결 조건으로는 네이버가 AI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해 최소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GPU)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엔비디아의 이번 지분 투자가 양사 간 사업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코어위브, 네비우스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투자하며 2030년까지 5기가와트 이상의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최신 GPU 공급과 재무적 지원을 약속해왔다. 정호윤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칩 개발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자사 반도체 생태계 유지를 위해 고객사에 투자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가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서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시장의 우려와 달리 AI 팩토리 사업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마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GPU 구매 및 가동 이후 감가상각과 원리금 상환이 끝나는 5년 뒤부터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등 기술 변화로 데이터센터 산업이 본격 성장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네이버가 대표적 기업이 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의 전일 주가는 22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 2026-07-27
엔비디아, MS·IBM·SKT 등 40개사와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 출범

오픈

엔비디아가 AI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연합체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연합체는 AI 시대에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트를 보호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과 보안 도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AI 확산에 따라 새로운 보안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참여 기관들은 개방형 모델과 에이전트 하네스, 다양한 보안 도구를 함께 개발해 AI 취약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보안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과도 유사한 움직임이다.

연합체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HPE, 델 테크놀로지스,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SAP, 지멘스, 클라우드플레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데이터브릭스, 허깅페이스, 리눅스, 스페이스X, 리눅스 재단, 오픈클로 등 약 40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창립 파트너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이 창립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는 자체 AI 개발과 오픈소스 AI 생태계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각각 글로벌 AI 보안 기술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방형 AI 모델과 모델 가중치, 데이터, 새로운 에이전트 하네스 연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행동을 테스트하고 추적·감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연구 프로젝트 'NOOA'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AI 기술을 전략 자산으로 폐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AI 보안은 개방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이 AI 안전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는 개방형 모델과 하네스, 보안 도구를 AI와 사이버 보안 정책의 위험 요소가 아닌 방어 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첨단 개방형 AI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제한하면 방어 역량이 약화하고, 소수의 폐쇄형 제공업체에 권한과 의존도, 취약성이 집중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 2026-07-27
브룩필드, 한국 AI 인프라 구축 시동…네이버·엔비디아 협력 추진

대화하는

브룩필드는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네이버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브룩필드는 27일 입장문에서 한국이 AI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가 AI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 부지,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AI 운영 역량 등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룩필드는 앞으로 네이버,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AI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브룩필드는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약 13조1625억원)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조성을 위해 네이버와 정식 계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한편,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사옥에서 AI 팩토리 투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브룩필드는 "한국은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 AI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브룩필드는 에너지, 부지, 데이터센터는 물론 컴퓨팅 인프라와 AI 운영 역량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전반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하며 한국의 AI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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