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서 찾는 여름날의 평화, 다채로운 매력의 가볼 만한 곳

2026-08-03     정종훈 기자
송림사.

[CBC뉴스] 경북 중서부에 자리한 칠곡은 낙동강을 품고 가산 등 자연이 풍요로운 지역이다. 한편으로 6·25전쟁의 주요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연과 역사,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을 한데 즐길 수 있는 칠곡의 여름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석적읍 반계리에 위치한 송정자연휴양림은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알려진 곳이다. 숲이 우거진 환경을 제공하며, 경부고속도로 왜관IC와 중앙고속도로 다부IC 인근에 자리하여 접근성이 좋다.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생식물단지,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숙박 없이도 숲 문화를 누릴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푸른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알맞다.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서는 넓은 부지에 조성된 가산수피아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민간 정원으로, 18홀 파크골프장과 항암 특효 꽃송이버섯을 활용한 청로버섯샤브 전문점 등 여러 시설이 함께 자리한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경관을 따라 산책하기 좋으며, 곳곳에 마련된 공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지천면 신리에 들어선 덕산수목원 사계절 체험장은 약 3천 평 규모의 부지에 100여 종 이상의 수목과 과실수로 조경된 공간이다. 바비큐, 피자 체험, 낚시 등 다채로운 가족 및 커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피크닉 텐트와 파라솔, 원목 테이블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피크닉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가산면 다부리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곳은 북한군의 대구 진출을 저지했던 주요 격전지였으며, 구국의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장소이다. 당시 사용되었던 T.T 권총, RPG-2 대전차 로켓 유탄발사기 등 다양한 무기와 개인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구국용사충혼비와 백선엽 장군 동상도 함께 있어 역사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동명면 구덕리, 가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송림사는 544년(진흥왕 5) 명관이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동화사의 말사로,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대웅전 앞에는 신라시대의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는 송림사 오층전탑(보물 189)이 서 있다. 과거 탑을 해체 수리할 때 순금제 불감과 불사리 등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천년고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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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