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家] 프로야구 ⑯ㅣ 왕옌청 10승·SSG 화력쇼…폭염이 흔든 KBO리그
▷ 2026년 3월 28일 개막 ▷ 참가구단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 스폰서 신한은행
● 2026-08-04
왕옌청 시즌 10승, 다승 공동 1위 등극…한화 3연패 탈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이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해 3연패를 끊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왕옌청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시즌 10승(4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5회에 노시환의 2루타와 이도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양창섭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심우준과 이원석이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고, 요나탄 페라자와 문현빈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점을 추가했다. 8회에는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올렸다. 삼성은 적시타 없이 3점을 내줬고,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선두 kt wiz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10-8로 제압했다. SSG는 7회말 김재환과 조형우가 연속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9-2로 앞서 나갔다. LG는 8회초 대타 이재원의 3점 홈런과 문정빈, 문보경의 적시타로 8-9까지 추격했으나, 8회말 김재환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패했다. 김재환은 이날 4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 9회초 LG 공격을 앞두고 1루 관중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9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꺾고 키움전 5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1회 황성빈의 3루타와 나승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4회 밀어내기 볼넷, 5회 빅터 레이예스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9회 마무리 김원중은 1사 1, 3루 위기에서 김건희를 삼진, 김태진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서울 잠실구장(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t wiz-KIA 타이거즈)에서 예정됐던 경기는 폭염중대경보 발효로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이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분화 방안을 발표하며, 최고 단계의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안전을 고려해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 2026-08-04
SSG, 김재환·조형우 홈런쇼...LG 추격 뿌리치고 10-8 승리
SSG 랜더스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0-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SSG는 1회말 정준재가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전의산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초 SSG 선발 김민준이 천성호와 이주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1로 추격당했다. 3회말에는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박성한의 타구에 맞아 조기 교체됐으나, SS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는 천성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2-2 동점이 됐다.
균형은 7회말에 깨졌다. SSG는 최지훈이 사구로 출루한 뒤,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전준재 타석에서 LG 투수 박시원의 견제 실책으로 주자가 진루했고, 정준재가 좌전 적시타를 쳐 3-2로 앞서나갔다. 박성한이 볼넷으로 나가자 LG는 김진수를 투입했으나, 김재환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기록해 점수 차를 6-2로 벌렸다. 이어 전의산의 볼넷, 오태곤의 안타로 2사 1, 2루에서 조형우가 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는 SSG 불펜이 흔들리며 LG 대타 이재원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포함해 6실점, 9-8로 쫓겼다. 하지만 8회말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김재환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 경기로 3위 LG는 1위 kt wiz와의 격차가 6.5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9회초 LG 공격을 앞두고 관중 한 명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서울 잠실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과 광주 kt wiz-KIA 타이거즈전을 취소했으나, 폭염 경보가 내려진 인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 2026-08-04
SSG-LG전 중 남성 팬 쓰러져 경기 중단…심폐소생술 후 병원 이송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2026 KBO리그 경기에서 관중 한 명이 쓰러져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이날 9회초 LG의 공격을 앞두고 SSG 관중석에 있던 남성 팬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계단에서 쓰러졌다. 심판진은 즉시 경기를 멈췄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해당 관중을 들것에 실어 이송했다. SSG 관계자는 이 관중이 온열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졌으며,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서울 잠실의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과 광주의 kt wiz-KIA 타이거즈전은 취소했으나, 폭염 경보가 발효된 인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KBO는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분화 기준을 발표하며, 폭염경보 이상이 내려진 지역에서는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 시작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기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2026-08-04
LG 웰스, 최근 5경기 3패 부진…염경엽 "투구 패턴 노출" 진단
LG 트윈스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의 최대 수혜 구단으로 꼽힌다. 호주 출신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가 연봉 20만 달러로 영입됐음에도 6월까지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팀 내 1위, 5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다.
하지만 7월 이후 웰스의 성적은 급격히 하락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3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해 20이닝 이상을 던진 27명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최근 세 경기에서는 kt wiz전 5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6실점, NC 다이노스전 6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 키움 히어로즈전 3이닝 9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마다 많은 안타와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일부에서는 웰스의 부진 원인으로 체력 저하를 지적했다. 웰스가 LG 입단 전 주로 겨울에 열리는 호주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점, 예년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이어가며 체력 문제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러한 웰스의 부진은 LG의 팀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웰스뿐 아니라 앤더스 톨허스트, 임찬규 등 선발진이 흔들리며 LG는 3위로 내려앉았고, 3일 현재 1위 kt wiz와의 격차는 6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중반 단독 선두를 달리던 LG로서는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LG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웰스의 부진 원인을 단순한 체력 문제로 보지 않았다. 염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웰스에게 중요한 건 (체력을 회복하는) 휴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봤을 때 공의 회전수, 구속은 떨어지지 않았다"며 "휴식은 피로가 누적됐을 때 효과가 있다. 지금은 웰스의 체력이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웰스의 투구 패턴이 상대 데이터분석팀에) 읽혔다고 봐야 한다"며 "피칭 디자인을 바꿔야 한다고 판단했고, 우리 전력 분석팀이 웰스에게 이를 충분히 전달했다. 앞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웰스는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G는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웰스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2026-08-04
서울·경기 폭염중대경보 발령…온열질환자 급증·프로야구 경기 취소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극심한 폭염이 확산하면서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일 기상청은 서울 전역과 경기 오산·하남·파주 등 9개 시군, 전북 전주, 전남 장성·곡성북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에 처음 내려진 것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되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적용된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은 예천이 37.2도를 기록했으나, 폭염중대경보는 해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 상황을 국가 재난 사태로 규정하며 국민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 지원, 옥외 작업장 노동자의 작업 중지권 점검, 가뭄 농가 긴급 용수 대책 등도 강조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고, 추미애 경기지사는 공공발주 공사 현장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살수차 투입, 무더위쉼터 확대 등 대응에 나섰다.
폭염의 영향으로 이날 예정됐던 프로야구 NC-두산(잠실), kt-KIA(광주) 경기가 취소됐다. KBO의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기준에 따라 폭염중대경보로 인한 첫 경기 취소 사례다.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일 하루에만 전국 응급실에 10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5월 15일부터 2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2025명, 사망자는 16명에 이른다. 3일에도 전북 완주에서 오토바이 수리 중이던 80대가 숨졌고, 충남 보령·서산·천안 등지에서는 야외 작업 중 고령자들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양주시에서는 배달 중이던 50대 오토바이 기사가 열탈진으로 쓰러졌고, 대전과 홍성 등에서는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고열을 견디던 고령자들이 구조됐다. 강원은 8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며 누적 온열질환자가 92명, 사망 2명으로 집계됐다.
가뭄과 고수온으로 인한 농어촌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경북 청도군은 운문댐 저수율이 26.4%로 떨어져 단수 위기에 처했고, 하루 물 사용량이 2만3115t을 넘어서자 군은 급수차 7대를 투입하고 생수 4만1000여 병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부산 북구 사기마을은 하천물이 말라 생활용수가 끊겨 구청에서 생수 860병을 배부했다. 경남 통영과 고성 일부 섬 지역도 식수난을 겪고 있다. 경남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39.2%까지 떨어졌고, 밀양댐은 농업용수 공급을 줄이며 식수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는 토양 수분 부족으로 당근 발아율이 1% 미만에 그쳐 밭농사에 비상이 걸렸다.
어촌에서는 수온 상승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통영 산양읍의 어민들은 양식장에 차광막을 설치해 조피볼락 집단 폐사를 막으려 하고 있다. 어민 이상수 씨는 "아직 본격적인 고수온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한번 발생하면 대책이 없어 사전 대비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며 바닷물 온도를 수시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넙치 5만265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했고, 경남과 강원에서도 각각 3만8000여 마리, 1만1000여 마리의 가축이 폭염으로 폐사했다.
캄보디아인 계절근로자 낙 씨는 충북 충주의 참깨밭에서 "한국 여름은 바람도 안 불고 숨이 막혀 캄보디아보다 더 덥다"고 말했다.
● 2026-08-04
황재균, 8일 수원서 은퇴식…18시즌 2266안타의 마지막 인사
kt wiz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구단에 따르면 황재균은 경기 당일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한 뒤,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시구,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맡는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히어로즈, 롯데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으며, 2017년부터 kt에 합류했다. 2021년에는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리그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18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2200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은퇴를 선언했다.
● 2026-08-04
NC-두산·kt-KIA전, 폭염중대경보에 경기 취소 결정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서울 잠실구장 경기,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가 4일 오후 6시 30분에 예정돼 있었으나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이날 오후 12시 45분, 기상청이 서울과 광주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함에 따라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KBO는 폭염 단계별로 세분화된 경기 운영 기준을 마련해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다.
KBO의 세칙에서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 예보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까지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KBO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2026-08-04
프로야구 7월 MVP 후보 7인 발표…소형준·곽빈 다승 공동 1위, 벤자민 ERA 1위
KBO 사무국이 7월 프로야구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7명을 발표했다.
후보 명단에는 kt wiz의 소형준, 스기모토 고키, 샘 힐리어드와 두산 베어스의 곽빈, 웨스 벤자민,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김지찬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후보들은 7월 좋은 성적을 거둔 세 팀에서 주로 선정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소형준과 곽빈이 월간 다승 공동 1위(3승)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월간 평균자책점 2위(1.78), 곽빈은 3위(1.80)에 올랐다. 벤자민은 4경기 1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 1위(1.21)를 차지했다. 스기모토 고키는 월간 최다 홀드(8개)를 기록하며 계투진에서 활약했다.
야수 부문에서는 구자욱이 월간 최다 득점 공동 1위(20점), 타점 2위(23개), 타율 4위(0.402)를 기록했다. 김지찬은 월간 타율(0.431)과 출루율(0.506) 1위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kt의 힐리어드는 월간 홈런(9개), 타점(26개), 장타율(0.743) 1위를 기록했다.
월간 MVP 선정은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팬 투표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국내 선수 수상자의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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