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강타한 폭염…일본·중국 '냉각 조끼'부터 유럽 민간요법까지

중국 충칭 배달기사용 에어컨 조끼로 온열질환 예방 주목 유럽서 요구르트 창문 도포해 실내 온도 최대 3.5도 낮추는 민간요법 확산 미국 서부 농부들 작물용 선크림으로 직사광선 피해 최소화 노력

2026-08-06     권오성 기자
펄펄
양산행렬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국이 다양한 방식으로 더위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서부에서는 사과와 아보카도 등 햇볕에 약한 작물에 '작물용 선크림'을 뿌려 농작물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농부들은 이 물질이 뜨거운 열기와 직사광선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유럽에서는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환경을 감안해, 저렴한 민간요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마라톤 선수가 체온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생존 담요를 창문에 붙이거나, 천연 석회석 가루인 '블랑 드 뫼동'을 창문에 바르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영국 BBC는 창문 바깥에 요구르트를 바르면 태양 복사열을 반사해 실내 온도를 최대 3.5도 낮출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전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도 폭염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등에 선풍기가 부착된 냉각 조끼가 출시되어, 착용자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한 사용자는 수랭식 냉각 조끼와 비슷한 방식으로 쾌적함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충칭에서는 에어컨이 내장된 조끼가 배달 기사들에게 지급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배달 기사는 새로운 작업복이 부풀어 오르면서 옷과 몸 사이에 공간이 생겨 통기성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이처럼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폭염 속에서, 세계 각국은 각자의 방법으로 여름을 견디기 위한 다양한 생존법을 모색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