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LB테라퓨틱스, 112억원 규모 출자전환 단행…최대주주 CB 조기상환·재무구조 개선

2026-08-07     권오성 기자
HLB

[CBC뉴스] HLB테라퓨틱스는 최대주주인 HLB를 대상으로 약 111억8,1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한편, 최대주주가 보유한 전환사채(CB)를 만기 전에 취득하는 방식의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10만3,185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1,832원이다. 조달금액은 111억8,103만4,920원이다.

이번 거래는 현금이 유입되는 일반적인 유상증자가 아니라 최대주주인 HLB가 보유한 전환사채 채권과 신주 인수대금을 상계하는 출자전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HLB는 보유 중인 제17회 및 제18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HLB테라퓨틱스는 제17회 전환사채 원금 및 이자를 포함한 61억629만9,000원과 제18회 전환사채 원금 및 이자를 포함한 50억7,473만6,000원 등 총 111억8,103만5,000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제18회 전환사채는 권면금액 50억원 전액을 장외매수 방식으로 만기 전에 취득한다. 취득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50억7,473만6,000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2026년 8월 20일이다. 회사는 취득 이후 해당 전환사채를 한국예탁결제원 등록채권에서 말소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을 출자전환을 통한 채무 변제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HLB이며, 회사는 정관상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 달성’ 규정에 따라 신주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주 납입일은 2026년 8월 2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2026년 9월 8일이다. 신주는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한편 제18회 전환사채의 보고일 현재 전환가액은 주당 6,782원이다. 해당 전환사채가 전액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보통주 73만7,245주(발행주식총수 대비 0.83%)가 발행될 수 있었지만, 회사가 만기 전 취득 후 말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전환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발행가액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최근 1개월·1주일·최근일의 가중산술평균주가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기준주가 1,831.26원을 원단위 절상한 1,832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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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