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깎언니, 1라운드 첫날 2억7천만 원 매출 돌파
글로벌 커머스 국가대항전 ENA '엑스 더 리그'가 8개국 팀이 참여한 가운데 첫 본 미션인 '서열 정리'에 돌입했다. 이번 미션에서는 1라운드 동안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각 국가별 전략과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한국 팀의 '깎언니'는 가전제품, 특히 밥솥 브랜드를 택해 본사와 협상을 진행해 역대 최저가로 제품 확보에 성공했다. 그는 "CS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MD를 거쳐 현재 회사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며 밥솥이 주력 상품임을 밝혔다. 본사 마케팅팀과의 협상에서 인터넷 최저가를 제시하며 추가 할인을 요구했고, 마케팅 담당자는 반대했으나 본사에서 "위에서 큰 결정을 해주셨다. 역대 '최초가'다"라는 답변으로 제안을 수용했다. 덕분에 한국 팀은 1라운드 첫날 2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태국 팀은 '금수저 셀러' 캐시가 5성급 호텔급 대저택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캐시의 아버지인 닥터 수닐은 치약 브랜드 CEO로서 태국 팀이 미션 상품으로 치약을 선택하자 "전례가 없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화끈하게 쏘겠다"며 50% 할인 조건의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팀은 팀원 간 총 팔로워 수가 1억7000만 명을 넘고 현지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나, 합동 라이브에서 매출이 저조했다. 팀 내에서는 "1라운드 5일 차부터 판매를 시작해 시기를 놓쳤다", "르바란 연휴여서 어쩔 수 없었다"는 등 갈등이 드러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 팀 40인의 글로벌 셀러들은 200여 개 브랜드가 진열된 쇼룸에서 자신 있는 제품을 선정해 판매 전략을 짰으며, 브랜드사와 직접 가격, 구성, 배송 조건 등 협상을 진행했다. 제품 조건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면서 각국 셀러들의 협상력과 시장 분석 능력이 승부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ENA '엑스 더 리그' 2회는 9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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