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아이오티, 스마트폰으로 주차장 차단기 직접 제어하는 무인 주차 앱 구축

입주민·방문객 전용 앱 동시 개발…방문 차량 초대부터 출입까지 모바일로 처리 서버 경유 없이 차단기와 직접 통신…지하 주차장 등 통신 취약 환경 대응

2026-08-07     정종훈 기자

오픈아이오티(대표 김동은)가 국내 무인주차 관리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차장 차단기를 직접 제어하고 방문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고객사 검수를 마쳤으며, 해당 서비스는 현재 앱 다운로드 수 100회 이상 서초구, 수유동, 이태원 등에 주차 차단기가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정기 이용자를 위한 멤버스 앱과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 앱으로 구성됐다. 입주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장 차단기를 직접 개방하거나 닫을 수 있으며, 방문객은 사전에 초대받은 시간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인 주차장 운영이 확대되면서 방문 차량 등록과 차단기 개폐를 이용자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관리사무소가 방문 차량을 등록하거나 원격으로 차단기를 제어하는 방식이 활용됐지만, 운영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아이오티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이용자의 스마트폰이 차단기와 직접 통신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차단기와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구현해 이동통신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지하 주차장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방문 차량 관리 기능도 모바일 중심으로 구성했다. 입주민이 멤버스 앱에서 방문객을 등록하면 방문객은 게스트 앱을 통해 지정된 시간 동안만 출입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방문 차량을 별도로 등록하던 절차를 이용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앱 화면과 기능 일부를 변경할 때마다 앱 마켓 심사를 다시 거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운영사는 방문 규정이나 서비스 정책 변경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아이오티는 향후 아파트뿐 아니라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등 다양한 주차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단기 제조사별 연동 확대와 주차 정산 시스템 연계, 시설 유형에 따른 방문 관리 기능 고도화 등을 추가 개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오픈아이오티 김동은 대표는 "무인 주차 환경에서는 이용자가 별도의 도움 없이도 원활하게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이 중요하다"며 "차단기 직접 통신 기술을 다양한 주차 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동성과 운영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구로구에 본사를 둔 오픈아이오티는 IoT 기기와 펌웨어를 비롯해 클라우드 서버, 웹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자체 개발 인력을 통해 구축하는 통합 기술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