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여자배구, 대만 꺾고 2연승…16강 진출 청신호

손서연 17득점 활약으로 대만에 3-1 승리 거둬 조 1위로 16강 진출 가능성 크게 높여 9일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예정

2026-08-08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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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개국이 참가한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는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4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 대회에서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은 D조 2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승리하며 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18-25 25-13 25-15)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푸에르토리코를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달성, 승점 6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선명여고)이 블로킹 3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어민서(한봄고)는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0득점, 미들블로커 최민주(경해여중)와 이다연(중앙여고)은 각각 8점을 기록하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한국은 3세트부터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고, 4세트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했던 기억을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이어가며, 대만과의 리턴 매치에서도 다시 한 번 아시아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9일 오전 9시 조 2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며, 이후 도미니카공화국(11일), 알제리(12일)와도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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