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윤경 "강하리의 혼란·두려움…섬세한 감정 연기 도전"
언니 비밀 알게 된 강하리, 혼란과 두려움 속 눈물 연기 배신감 느끼는 하리, 절제된 표정으로 복잡한 감정 표현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되며, 아파트 내 숨겨진 돈을 둘러싼 입대의회장 선거와 주민들의 비리 추적을 그리는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9회에서는 하윤경이 연기하는 강하리가 언니 강하정(류현경 분)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리는 언니가 자신을 위해 장부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고, 이어 아파트 유치원 부실공사 소식에는 "공익신고 감"이라며 정의감에 불타올랐다. 그러나 곧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등 현실적인 감정 변화를 능청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언니의 목숨이 위험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하리는 직접 나서서 언니를 구하려 했고, 악의 축 이충원(박병은 분)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너구나? 우리 언니 죽이려고 한 놈이"라고 맞서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박해강(지성 분)이 장충금 178억 원을 노리고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리는 배신감과 허탈함에 마음의 문을 닫으려는 모습을 절제된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하윤경은 극 중에서 눈물, 코믹한 정의감, 두려움, 그리고 배신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히 쌓아 올리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믿음이 무너진 순간의 허탈함과 주변을 지키려는 복잡한 내면을 디테일하게 담아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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