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家] 광주은행 ④ㅣ 통합특별시 금고 놓고 농협과 재격돌…AI·수익성도 ‘고삐’
▷ 설립 1968년 ▷ 은행장 정일선
● 2026-08-1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금고 공모, NH농협·광주은행 재격돌 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7년부터 4년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다음 달 실시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10월에 2027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금고 운영을 맡을 금융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7월 1일 특별시 출범과 함께 농협은행이 제1금고(일반회계), 광주은행이 제2금고(특별회계) 운영기관으로 각각 선정돼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금고를 맡고 있다. 당시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은 제1금고 수주를 두고 경쟁했고, 농협은행이 제1금고를, 광주은행이 제2금고를 맡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다시 한 번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은 기존 금고 운영을 이어가려 하고, 광주은행은 재도전을 준비한다. 평가 기준 중 지역농협(단위농협) 점포 수 반영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농협은행은 통합 시민들이 지역농협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평가에 지역농협 점포 수를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광주은행은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이 별개 법인인 점을 들어 점포 수 반영에 반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만약 점포 수를 반영한다면 지역농협의 재무 상태 등 금융실적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광주은행은 지난 5월 1금고 선정 과정에서 지역농협 점포 수가 반영된 데 대해 소송을 예고했으나, 현재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또한, 1금고와 2금고를 통합공모로 선정할지, 분리공모로 할지도 주요 변수다. 5월 선정 때처럼 최고점수를 받은 기관이 1금고, 차점 기관이 2금고를 맡는 방식이 될지, 아니면 각각 따로 공모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금융업계에서는 분리공모 시 농협은행과 광주은행 외 다른 시중은행들도 경쟁에 참여할 수 있어 경쟁 구도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광주은행은 올해 3월 기준 광주·전남에 126개 점포, 농협은행은 올해 1월 기준 93개 점포, 지역농협은 58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지역농협 점포 수 반영 여부와 공모 방식은 특별시장의 방침에 따라 결정되며, 다음 달 공모 후 10월에 금고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기준 광주시 예산은 8조 1000억원(일반회계 6조 2000억원, 특별회계 1조 9000억원), 전남도 예산은 12조 7000억원(일반회계 10조 4000억원, 특별회계 2조 3000억원)으로 총 20조 8000억원에 달한다. 통합특별시 내년도 예산은 정부의 연간 5조원 추가 지원으로 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2026-07-31
광주은행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60.73%…은행권 1위
광주은행이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상품의 1년간(지난해 7월~올해 6월) 수익률이 60.73%로 집계돼 은행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상품의 수익률도 각각 57.9%, 66.7%로 나타나 두 부문 모두 은행권 2위에 올랐다.
광주은행은 올해 초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향상과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The 혜안(慧眼) 컨설팅팀'을 신설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장욱 The 혜안 컨설팅팀장은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은퇴 준비와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해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익률 관리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2026-07-30
광주은행-전남대, AI인재·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육성 업무협약 체결
광주은행과 전남대학교가 지역 AI 인재 육성과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30일 전남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인턴십 운영, AI 공동연구센터 운영, 맞춤형 위탁교육, 정기 해커톤 개최 등 4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에 따라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교 지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광주은행은 대학의 AI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광주·전남지역의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는 이미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어 '인간중심 AI 융합 인재 양성 교육·연구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광주은행은 AI혁신부를 신설해 AI 기반 경영체계와 금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지역의 미래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전남대학교가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광주은행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지역 청년들이 AI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26-07-29
광주은행, 광산구에 미등록 이주 아동 지원금 8천만원 전달…최대 1천만원 의료비 지원
광주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와 함께 미등록 이주 배경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29일 광산구에 8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금은 미등록 이주 배경 아동을 찾아내고, 의료 지원과 양육 지원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광산구는 지원 대상 아동에게 '아동출생확인증'을 발급할 방침이다. 이 확인증은 법적 출생등록 효력은 없으나, 미등록 아동임을 확인하고 의료비 등 각종 지원을 연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 아동과 그 가족에게는 영유아 건강검진비 30만원, 임산부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임신·출산 진료비,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의료비 등이 제공된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 양육 환경을 위해 양육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 2026-07-27
광주은행, 하반기 5대 목표 설정…영업력·수익성·AI 역량 강화
광주은행이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영업력 확대,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 지역금융 역할 강화, AI 역량 제고 등 다섯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은행 측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기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고정이하여신 감축과 부실여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금고 유치 태스크포스(TFT) 운영, 반도체 산업 유치 대응 등 지역 경제와 관련한 전략도 추진한다.
AI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영업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건전성 관리체계와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안정적 성장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금리, 물가, 환율 등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부실여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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