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59㎡ 분양가 15억 돌파…전국 평균의 3배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3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실거주 여부 따라 보유세 부담 차등화 세제 개편 추진
서울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의 분양가격이 15억6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의 약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7월 기준(12개월 이동평균) 결과,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5억3072만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는 해당 평형의 평균 분양가가 15억6257만 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월과 비교하면 서울은 3.90%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7%나 올랐다. 경기도 역시 6억7683만 원으로, 전월 대비 0.11%, 전년 동월 대비 10.7%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21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면적 기준 평균 분양가는 ㎡당 864만 원으로, 전월(858만 원)보다 0.7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788만 원)과 비교하면 9.59% 오른 수치다.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242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4.16% 상승했다. 경기는 ㎡당 1141만 원으로 전월 대비 1.05%, 전년 동월 대비 18.57%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583만 원, 2.12%↑), 강원(623만 원, 0.91%↑), 경남(700만 원, 0.52%↑)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전국 평균 분양가는 7억1820만 원이었다. 전월보다 0.4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6억6962만 원)과 비교하면 7.25% 상승했다. 서울의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19억872만 원으로, 전월 대비 2.33%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3.1% 상승했다. 경기도의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9억5025만 원으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8.6% 올랐다.
분양가 상승과 달리 신규 공급 물량은 줄어들었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로 공급된 민간 아파트는 24개 단지, 1만3059가구로 전월(1만5182가구)보다 14.0% 감소했다. 공급의 상당 부분은 경기(6779가구)와 경남(2869가구)에 집중돼 두 지역이 전체의 약 74%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은 207가구에 그쳤고, 인천은 7월 신규 분양이 없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최근 세제 개편안으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달라지게 되면서, 분양 수요자들은 분양가뿐 아니라 입주 후 보유 단계의 비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약 시 실거주 계획이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