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제 개편안, 반대 43.9%로 찬성 앞서…서울·부산 등서 반대 우세

서울·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세제 개편안 반대 여론 우세 청년층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안 반대 비율 특히 높음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도 전국적으로 반대 의견 다수

2026-08-11     권오성 기자
동아대,
[그래픽]
수도권

에이스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국민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4년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ARS(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부산, 강원·제주 등에서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찬성 36.7%, 반대 45.3%였고, 부산·울산·경남은 찬성 38.0%, 반대 47.8%로 조사됐다. 강원·제주 역시 찬성 31.7%, 반대 48.8%로 반대가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53.7%, 반대 26.7%로 찬성 응답이 높았다. 인천·경기는 찬성 39.5%, 반대 40.1%, 대전·세종·충청은 찬성 40.9%, 반대 41.8%, 대구·경북은 찬성 18.9%, 반대 64.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와 30대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반대 비율이 특히 높았다. 18~29세의 경우 찬성 29.1%, 반대 54.4%였으며, 30대에서는 찬성 23.0%, 반대 56.9%로 집계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가 주택 및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부담 강화 등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3.9%가 반대 입장을 보였고, 찬성은 37.9%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2%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관해 의견을 묻자 52.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8.6%, '잘 모르겠다'는 9.1%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서울은 반대 54.5%, 찬성 36.4%, 인천·경기는 반대 50.7%, 찬성 41.0%, 대전·충청·세종은 반대 54.6%, 찬성 39.3%, 대구·경북은 반대 66.6%, 찬성 21.7%, 부산·울산·경남은 반대 55.6%, 찬성 33.1%, 강원·제주는 반대 59.7%, 찬성 38.4%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59.7%, 반대 28.1%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방법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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