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 전봇대 충돌 사고로 골반 골절…두 달 입원 치료

두 달간 병원 생활 후 퇴원하며 생사의 갈림길 고백 9살 딸과 77세 어머니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한 순간 입원 중 인생 되돌아보며 50년 행복한 시간이라 밝혀

2026-08-11     권오성 기자
교통사고

함소원이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 혜정 양을 얻었으나, 2022년 이혼했다. 현재는 홀로 9살 딸과 77세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지난 6월, 함소원은 내리막길에서 차량을 주차하던 중 사이드브레이크를 조작하다가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인해 골반 골절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약 2개월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함소원은 8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사고 당시 땅바닥에 쓰러져 일어날 수 없었고, 다리를 움직이려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순간 하늘을 바라보니 딸 혜정 양이 "엄마"라고 울고 있었고, 혜정 양이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자신이 크게 다쳤으며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으로 옮겨지는 동안 함소원은 9살 딸과 77세 어머니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다. 기도하다가 정신을 잃은 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몹시 춥고 아팠으며 의식이 오락가락했다고 전했다.

두 달에 10일이 모자라는 기간 동안 병원에 머물렀던 함소원은 퇴원 후 집에 돌아와 일상이 마치 한바탕 꿈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50년 인생을 돌아보니, 결혼과 사랑, 아이를 낳았던 날, 연기와 무대, 방송 활동 등 모든 순간이 달콤하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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