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규시즌 재개…삼성, KIA와 일주일 만의 맞대결

페덱, 데뷔 첫 2경기 승리 후 3번째 등판서 고전하며 패전 기록 삼성,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 후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 노려 새 아시아쿼터 투수 사토시 1군 등록하며 엔트리 변화 단행

2026-08-11     권오성 기자
50도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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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KBO 리그가 일주일간 중단된 이후,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현재 59승 39패 2무(승률 0.602)로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두 KT 위즈와는 1.5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삼성은 8승 7패(승률 0.533)의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KT가 12승 1무 1패(승률 0.923)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삼성은 이번 경기 선발투수로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다. 페덱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다가 시즌 중반 삼성에 합류한 선수로, 영입 당시 47만3333달러(약 7억100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는 데뷔전인 지난달 1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또 한 번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삼성 외국인 투수 중 KBO 데뷔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15번째 투수이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최초로 해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페덱은 3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대구 KIA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2홈런) 1사사구 7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특히 2회에만 5점을 내주며, 김선빈과 하주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김태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는 김도영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페덱이 "세 번째 게임까지 너무 똑같은 패턴으로 던진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했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패턴을 바꿀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의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류지혁(2루수), 김도환(포수)로 구성됐다. 상대 KIA의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다. 삼성은 지난 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1-4로 패한 뒤 2연패에 빠졌고, 이후 폭염으로 인해 5일부터 9일까지 모든 경기가 취소돼 이번 경기가 일주일 만에 열리는 경기다.

페덱은 12일 만에 KIA 타선을 다시 상대하게 됐다. 그는 6일 인터뷰에서 "KIA에게 지난번 대결에서 많은 실점을 했는데 복수를 할 수 있게 됐다. 잘 준비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당시 KIA전에서 김도영에게는 풀카운트에서 높게 들어간 체인지업이 홈런으로 연결됐고, 김태군의 3점 홈런 등 실투가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페덱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패턴을 조정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며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등록명 사토시)를 콜업했다. 전날 투수 이재익이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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