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위해 뭉쳤다…사감위·예방치유원 ‘예방리더 워크숍’

2026-08-11     정종훈 기자

[CBC뉴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최병환,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이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예방 역량 강화와 건강한 예방문화 확산에 나섰다.

사감위와 예방치유원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예방치유원과 굿네이버스가 협력해 추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예방치유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 교육과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 도박예방 실천학교’ 19개교의 학생과 담당교사가 참여했다.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9개교가 함께했다.

2026년 도박예방 실천학교로는 서울 배명고등학교·광문고등학교·신도봉중학교, 경기 경기경영고등학교·대송중학교·통진고등학교·성호중학교·원곡중학교·삼괴중학교·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인천 인천남중학교, 충북 대성여자중학교, 충남 송악중학교, 전북 군산중학교, 전남 나주공업고등학교, 대전 남대전고등학교, 강원 전인고등학교, 부산 양정고등학교, 제주 한라중학교 등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도박문제 예방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또래와 함께 예방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박중독 회복자와의 만남 ▲참가자 간 관계형성 프로그램 ▲예방치유원이 개발한 체험형 콘텐츠 ‘방과후탐정단 : 더 미씽(The Missing)’ 시연 ▲지역사회 우수 예방사업 기획과정 소개 및 시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푸른나무재단과 카카오뱅크가 함께 진행한 청소년 도박예방 프로젝트 ‘Zero Round’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회복자의 경험을 듣고 체험형 예방 콘텐츠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은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실천하고 또래와 함께 예방문화를 만들어 갈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하는 예방활동이 학교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인이나 가족은 누구나 무료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전화 1336(국번 없이 무료)을 비롯해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채팅·게시판 상담,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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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