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웃픈 딜레마는?

2026-08-17     박종규 기자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가 KBS Drama와 GTV 채널에서 1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현실적인 부부의 이혼 과정을 다룬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출은 주성우, 극본은 황지언, 제작은 캔버스엔이 맡았다. 드라마는 웨딩드레스샵을 운영하는 부부가 결혼 생활 말기에 겪는 이혼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민정이 백미영 역으로, 김지석이 지원호 역으로 출연하며, 두 배우는 부부 사이의 현실적 갈등과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황지언 작가는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대사와 장면에 공들여 담았다고 밝혔다.

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치유, 비밀, 애증이다. 황 작가는 이 드라마가 이혼 과정을 거치며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부 사이의 애증과 소통 부족, 그리고 감춰진 비밀이 주요 갈등 요소임을 강조했다. 그는 "곪아 터질 때까지 싸매고 있던 상처를 소장 위에 써 내려가면서 치유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도 크다. 황지언 작가는 이민정과 김지석 캐스팅 이후 대본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두 배우가 자신이 상상한 캐릭터와 뛰어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민정의 감정 표현과 김지석의 캐릭터 이해를 높이 평가했다.

황 작가는 '그래, 이혼하자'를 "소리 없이 모든 것이 무너지기 전에 아프다고 소리치면서 치열하게 관계의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소개했다. 이어 "백미영과 지원호는 이혼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신혼 시절보다 더한 열정으로 서로를 알아간다"고 밝혔다. 또한 "이별을 앞두고서야 서로를 갈구하게 된 두 사람의 웃픈 딜레마를 재미있게 즐겨달라"며, "내내 이별을 이야기하지만, 왠지 떠올리면 온기가 느껴지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드라마는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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