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⑩ㅣ ‘ABC 플랜’으로 민주당 쇄신…반등 이끌까
▷ Kim Min-seok Leader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출생 1964년 5월 29일
● 2026-08-17
김민석 신임 민주당 대표 "민주당 바꿀 것"…'ABCDE 전략'·민생 정치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김민석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언어와 정책, 태도, 문화 전반의 진화를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 시절 직접 수립한 'ABCDE'(AI·바이오·문화 콘텐츠·방위 산업·에너지) 전략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민주당의 'ABC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플랜은 민생과 생활비 문제를 중심으로 한 'Affordability', 확장 정치를 의미하는 'Broad', 유능한 민생 중심의 'Competence'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당과 청와대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민석 대표는 서울대 학생회장 시절 5·18 진상 규명을 요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40년 만에 민주당 대표가 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함께 1인1표 당원 주권의 첫 선택이라는 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 그리고 K-황금시대의 사명에 대한 책임감을 피력했다.
또한 김 대표는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며, '겸손, 겸손, 겸손'과 '공부, 공부, 공부'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의 본질이 국민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당원과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 내우외환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힌 김 대표는, 동지들과 신임 지도부와 함께 이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쟁자였던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연설 후 두 후보와 포옹했다.
● 2026-08-17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호남 57.54%·대의원 66.69% 득표로 승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선호투표제를 통한 결선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 지역의 권리당원 표심이 김민석 대표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33%가 집중된 호남권에서 김 대표는 57.54%의 득표율로 정청래 후보(32.65%)를 크게 앞섰다. 이로써 누적 득표율 격차도 1.48%포인트에서 14.0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진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는 김 대표와 정 후보가 0.38%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였으나, 대의원 투표에서는 김 대표가 66.69%로 정 후보(33.31%)를 크게 앞섰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결선 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가 김 대표에게 대거 유입됐다. 선호투표제 방식에 따라 송 후보를 1순위로 선택했던 유권자들의 2순위 표가 합산되면서 김 대표의 당선이 확정됐다. 송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정 후보를 강하게 공격하며 '친명 대 반명' 구도를 부각했고, 이로 인해 김 대표가 선거 후반에는 방어와 통합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김 대표가 내세운 당정 일치와 국정 안정론도 당심을 얻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임 지도부 시절 '명청갈등'으로 누적된 피로감과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위기감이 맞물리며, 당정 안정론이 당내 지지를 끌어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 수석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정 경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김 대표가 총리로서 참석한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정말로 크게 국정에 도움이 됐고 전체적인 지휘를 너무 잘해주셨다"고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호남 지역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공약도 김 대표의 득표에 영향을 미쳤다. 김 대표는 총리 재임 시절 이 대통령과 해당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했다고 밝혔으며, 당 대표 출마선언도 광주에서 진행했다. 반면, 지방선거 당시 전북지사 공천 잡음 등으로 정 후보에 대한 호남 일각의 반발이 김 대표에게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정 후보가 도입한 '권리당원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된 선거였다. 이 제도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만들었으며, 강성 지지층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김 대표가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권리당원 수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10만여 명에서 150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권리당원 투표율은 50.35%로 지난해보다 6%포인트가량 감소했지만, 권리당원 수 증가로 실제 투표 참여 인원은 늘어났다. 김 대표는 의심(議心)에서도 우세한 지지를 받으며 조직력도 과시했다.
● 2026-08-17
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 당선…동료 의원·원외 인사 대거 지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선되는 데에는 동료 의원들의 조직적인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민석 대표의 선거캠프는 과거와 달리 대규모 세력 과시나 줄 세우기를 지양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했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캠프 총괄은 김원이 의원이 맡았으며, 그는 김민석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전남도당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상황실장은 염태영 의원이 담당해 전체 판세를 진단하고 이슈 대응을 주도했다. 이용우 의원은 대변인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맡았다.
김태선, 김용만, 전은수 의원 등은 수행 업무를 맡았으며, 김태선 의원은 김민석 대표의 비서실장 역할도 겸했다. 윤종군 의원은 선거 전략을 담당해 당선에 기여했다. 문진석 의원은 SNS를 통해 여론전을 펼치고 충남 지역 당심 확보에 나섰다. 박범계, 안호영, 김승원, 박성준, 김문수, 이건태, 정진욱, 조계원 의원 등도 경선 기간 SNS로 지원에 나섰다. 박범계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통합과 화합의 적임자로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강득구, 김현, 정준호, 채현일 의원 등은 대표적인 친김민석계로, 강득구 의원과 황명선 전 최고위원은 최고위 공개 발언을 통해 친청계 공세를 차단하고 전대 룰 세팅에도 참여했다. 박성준, 이건태 의원 등은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으나 김민석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됐다. 박정, 이해식 의원 등도 SNS를 통해 김민석 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강희용 전 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이 메시지 관리 실무를, 조오섭 전 의원이 공개 지지 선언과 지원을 맡았다. 한웅현 전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선거 홍보 전략을 총괄했다.
● 2026-08-17
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 선출…당청 긴장 해소·지지율 반등 기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이재명 정부와 여당 간의 관계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 1년 동안 당청관계에서 여러 이슈로 긴장과 갈등을 겪었다. 검찰개혁 입법, 특검 추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 등에서 의견 차이가 드러났고, 이 대통령의 '중도 실용주의'와 정청래 전 대표의 '강경 개혁론' 간 정치 철학 차이도 엇박자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노선 차이는 6·3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등 핵심 지역 패배,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적통 논란' 등 당내 계파 갈등과 맞물려 여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김민석 대표가 취임함에 따라 이러한 긴장 관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내며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당청 간 협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여권 내부에서는 김 대표 체제 출범이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여당 내 갈등이 국민의 피로감을 키웠던 만큼, 전당대회 이후 국정 지지율이 다시 오를 계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전대가 끝나면 반등이 시작돼 3개월 후에 정당 지지율이 10%포인트(p) 회복되고, 그러면 국정 지지율도 회복되는 쌍끌이 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인 컨벤션 효과를 넘어, 장기적인 당청관계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실질적인 정책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정책, 주식 시장 안정 등 주요 현안에서 당청이 엇박자를 줄이고 유능함을 보여주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또한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 피해자 보호 대책, 공소 취소, 개헌 등 민감한 정치 현안을 얼마나 잡음 없이 처리할지도 중요한 변수로 지목된다.
● 2026-07-24
김민석 "민주당 분열 없다"…차기 대표 과제에 총선·서울시장승리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분당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민석 후보는 7월 24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분열로 인한 고통을 이미 충분히 겪었으며, 더 이상 분열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 대표 취임 시 구상하는 당 운영 방안으로 대통합추진기구, 공천 기구, 메가 프로젝트 관련 기구, 정당혁신 기구, 그리고 '품격 있는 기본사회 및 양극화에 대한 해결 추진 기구' 등 4~5개의 기구 출범을 예고했다. 대통합추진기구 내에는 연대, 통합, 확장 분과가 설치되고, 확장 분과에서는 진보·개혁, 보수, 중도 등 다양한 신진 인사를 대대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천 기구와 관련해서는 100% 완전 경선의 일관성과 집행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언급하며 연말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메가 프로젝트 관련 기구는 정부의 정책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수도권, 경기북부, 인천에 대한 고민도 포함된다고 했다. 정당혁신 기구는 민주당의 문화, 언어, 행사 등 당의 주류적 문화를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산업화로 설명할 수 없는 불균형 문제를 다루는 기구도 설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기 대표의 과제로는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꼽았다. 김 후보는 6·3 재보궐선거 당시 지도부가 부산과 평택을 방문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해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고 연속 집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생·실용·확장 노선과 당청 공조가 승리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정치 전략에 대해서는 정책과 대안 중심의 포지티브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가 되면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고위원 후보들과의 연대에 대해선 친이재명계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고, 계파 중심의 행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자신이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 '필패론'에 대해서는 허수아비 때리기와 억지 비판이라고 평가했다. 민주정부 역사에서 지금처럼 민주노총과 전교조 출신 장관을 임명한 적이 있었는지, 산업재해나 금융 피해에 대해 집요하게 문제 제기한 적이 있었는지 반문했다. 연속 집권에 실패할 경우 개혁도 무의미해진다며, 열린우리당 시절 국가보안법 폐지 실패를 언급했다.
신천지의 경선 개입설에 대해서는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신천지가 경선에 개입을 시도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관련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폐지가 맞다는 입장을 밝혔고,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서는 문제의 본질이 조작기소임을 강조했다.
전북 소외론에 대해선 전북에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했고, 메가 프로젝트가 호남 편중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서남권, 충청권, 영남권을 아우르는 산업 벨트 재편론임을 설명했다. 전북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후보는 대표 이후의 개인적 목표에 대해 아이디 'ms2030'을 언급하며,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유엔 사무총장이 원래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당은 분열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당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 당 대표는 매우 깊고 전면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서는 "솔로몬의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치家ㅣ정치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