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무너졌다…다우·S&P500·나스닥 동반 하락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고점 부근까지 올라온 증시에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난 가운데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 상승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18일 한국시간 오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3,459.78로 전장보다 272.63포인트(0.5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45.06으로 40.70포인트(0.52%) 밀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644.91로 84.25포인트(0.32%) 떨어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3,064.60로 0.30포인트(0.0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요 4대 지수가 모두 마이너스로 거래를 마치며 위험자산 선호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한 변수 중 하나는 국제유가 상승이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증시에 반영됐다. 유가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비용과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제한했다.
채권시장 움직임도 증시에는 부담이었다. 미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졌고, 특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성장주에는 경계 요인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대를 나타냈으며 30년물 금리도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만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나스닥의 낙폭은 다우와 S&P500보다 작았다. 반도체 일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경로 역시 시장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최근 미국의 소매판매와 물가·고용 관련 지표가 경기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저울질하고 있다. 이번 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요 유통기업 실적도 향후 투자심리를 좌우할 재료로 꼽힌다.
뉴욕증시가 최근 기록적인 수준까지 상승한 뒤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밀린 만큼,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움직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가 지수 방향성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증시 지수와 개별 종목의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할 수 있으며,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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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