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주가 3%↓…TIE2 기반 신약개발 기술력 시험대

2026-08-18     심우일 기자
증시

[CBC뉴스]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8일 오전 9시 현재 3.41% 내린 11590원이다.

혈관내피세포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는 독자적인 TIE2 기반 기술을 앞세운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상장 이후 시장의 평가가 주목된다.

업종은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이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인 1만2000~1만4500원의 하단인 1만2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공모주식수는 500만주, 공모금액은 600억원이다.

그보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에서는 50.4대 1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배정물량은 125만~150만주였으며 청약 주관 증권사는 삼성증권이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병리적 혈관내피세포를 겨냥하는 'TIE-body' 기반기술​이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의 가장 안쪽을 구성하는 세포층으로 혈관의 안정성과 투과성, 염증 반응 등에 관여한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다양한 질환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혈관내피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세포의 생존을 높이는 동시에 혈관 누출과 염증을 줄이고 건강한 혈관내피세포층으로 회복시키는 방향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TIE-body의 핵심 표적은 혈관내피세포 표면에 위치하는 TIE2 수용체 인산화효소(Receptor Tyrosine Kinase)​다. 회사가 개발하는 항체는 TIE2의 특정 부위에 선택적으로 결합한 뒤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TIE2 활성화 항체' 방식으로 작동한다.

회사는 항체와 TIE2의 구조를 분석해 독자적인 작동 방식과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연구 결과는 항원·항체 구조 분석과 생화학 및 세포생물학적 연구를 거쳐 2021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원천기술은 KAIST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에서 출발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해당 기술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뒤 원천기술을 개량하고 최적화해 임상개발이 가능한 신약후보물질로 발전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안구망막질환 치료제 IGT-427, 녹내장 치료제 IGT-302,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IGT-303 등이 있다. 특정 질환 하나에 한정하기보다 혈관내피세포와 TIE2를 공통 축으로 다양한 질환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상장 이후에는 독자적인 TIE2 기술이 실제 임상개발 과정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바이오 기업은 임상시험 진행 상황과 기술이전 여부, 연구개발 비용, 자금 소진 속도 등에 따라 기업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신약후보물질은 연구 단계에서 확인된 효능이 실제 임상시험에서 동일하게 재현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임상 지연이나 중단, 허가 실패 가능성도 존재한다. 공모가 역시 상장 이후 주가의 하단을 보장하는 가격이 아니어서 신규 상장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신규 상장주와 바이오주는 상장 초기 수급, 임상시험 결과,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일정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공모가와 상장 이후 시장가격은 별개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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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