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행보는?

2026-08-18     심우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 흐름을 뒤로하고 장중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최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립자 겸 회장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차세대 원전 산업을 둘러싼 움직임도 시장의 판단 재료로 남아 있다.

18일 장중 두산에너빌리티는 8만23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0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가 8만2600원이었다는 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락률은 약 0.36%다. 300원 하락과 0.48% 하락은 동시에 성립하지 않는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원전 업계에서는 빌 게이츠 회장의 방한이 큰 변수가 됐다. 게이츠 회장과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한국을 찾아 정부 및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잇달아 회동했다. 테라파워는 한국 기업들과 나트륨 원자로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연결되는 부분도 있다.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원자로 사업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용기와 지지구조물, 내부구조물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하는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게이츠 회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단순한 원전 산업 일반론을 넘어 국내 원전 공급망의 해외 사업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테라파워는 현대건설과도 기본협약을 맺고 향후 최대 8기의 나트륨 원자로 건설 과정에서 설계·조달·시공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과는 한국 내 첫 상업용 나트륨 발전소 개발과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나트륨 기술은 345MW급 소듐냉각고속로에 용융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다만 관련 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개별 종목의 단기 주가 흐름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날 조정을 받는 만큼 단기 차익실현 물량과 국내 증시 흐름, 향후 실제 수주 규모와 사업 진행 상황 등이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수 있다.

[주식 가격은 기업 실적과 수급, 시장 환경 등에 따라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습니다. 과거 주가 상승이 향후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가 조력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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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