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퀸즈 vs 대만 오공 첫 맞대결…지엔 위퉁 강속구에 '집중 경계'
채널A '야구여왕2'에서 블랙퀸즈가 대만 오공의 에이스 투수 지엔 위퉁과 첫 국제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대만 오공은 포수 마스크를 벗은 지엔 위퉁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엔 위퉁은 시속 100km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블랙퀸즈 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블랙퀸즈 선수들은 나를 상대로 안타를 절대 칠 수 없을 것이다. 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블랙퀸즈 선수들은 연습 투구를 지켜본 뒤 "구속이 너무 빨라서 포수도 공을 못 잡는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 블랙퀸즈는 2회 말 3:6으로 앞섰으나, 3회 초 수비 실책과 장수영의 제구 난조로 인해 점수가 5:6까지 좁혀졌다. 이에 추신수 감독은 박민서를 구원 투수로 투입해 위기를 넘겼고, 3회 말 공격을 이어갔다. 이후 대만 오공은 투수를 교체하며 다시 지엔 위퉁을 등판시켰다.
지엔 위퉁의 투구에 블랙퀸즈 타자들은 배트가 밀리며 고전했다. 추신수 감독은 "우리가 상대했던 어떤 투수보다도 압도적"이라며 선수들에게 경계심을 당부했다. 이닝이 끝난 후에는 "지금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다. 안 하던 수비 실수와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신 무장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최현미와 정유인이 대타로 투입됐다. 추신수 감독은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대형·윤석민 코치는 "너희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보여 주자!"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두 선수는 선발 진입을 노리며 타석에 나섰다.
블랙퀸즈와 대만 오공의 국제전 결과와 2차전 현황은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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