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뜰건축디자인, 8평 체류형쉼터 선보여…6평 대형 다락·주택형 시공 적용

높은 층고와 대형 다락 설계로 1·2층 개방감 확보 천장·바닥 이중 단열부터 230T 벽체·부식방지강판 등 내구성 강화

2026-08-19     정종훈 기자

초록뜰건축디자인이 8평 규모의 체류형쉼터를 선보이고 이동식주택 및 소형 건축물 시장에서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이번 체류형쉼터는 제한된 면적 안에서도 소형주택과 유사한 공간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 거실은 높은 층고를 적용해 시야가 막히지 않도록 구성했으며, 실내에 들어섰을 때 면적보다 넓고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특히 약 6평 규모의 대형 다락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다락의 바닥 면적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높이를 확보했다. 성인이 다락 내부에서 허리를 숙이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수납 위주의 일반적인 다락과 달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층과 다락 사이의 공간 구성에도 개방감을 반영했다. 체류형쉼터 내부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답답함을 줄일 수 있도록 층고와 시야를 고려해 설계했으며, 1층 거실과 상부 공간이 각각 독립적인 생활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의 규모가 커지면서 요구되는 구조적 안정성에도 중점을 뒀다. 초록뜰건축디자인은 건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이를 지탱하는 골조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자체 제작 원칙에 따라 외부 마감뿐 아니라 내부에서 보이지 않는 골조에도 충분한 자재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열과 벽체, 바닥 등 주요 시공에도 주택 건축에 활용되는 방식을 적용했다. 천장과 바닥에는 이중 단열 구조를 적용하고, 벽체는 230T 두께로 제작한다. 바닥 부분에는 부식방지강판을 덧대 외부 환경에 따른 부식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창호 역시 이중창을 적용해 외부 온도 변화에 따른 실내 영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골조부터 단열, 벽체, 바닥, 창호까지 각 공정을 세분화해 체류 공간으로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실내 환경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체류형쉼터는 농촌이나 자연환경에서 일정 기간 머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활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한된 설치 면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실제 체류 시 주택에 가까운 공간감을 확보하느냐가 제품 설계의 주요 요소로 꼽힌다.

초록뜰건축디자인은 이번 8평 체류형쉼터에 6평 규모의 다락을 결합하고 높은 층고와 주택형 시공 방식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구조적 내구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한편 초록뜰건축디자인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이동식주택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체류형쉼터와 이동식주택의 실제 구조와 공간 구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 모델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