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주 물류센터에서 화재… 2천50명 대피·인명 피해 없어
950명 소방대원과 직원 등 3천여명 긴급 대피 조치
2026-08-19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인천시 서해구 원창동에 위치한 쿠팡 입주 물류센터에서 19일 오후 5시 28분경 화재가 발생해 3천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대원 8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했으며, 직원 등 약 950명을 대피시킨 뒤 건물 전체를 수색했다. 이와 별도로 약 2천50명이 스스로 건물을 빠져나왔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 당국이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자체적으로 진화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연기만 남아 있었고, 추가적인 화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대용량 전력 공급용 배선 시스템인 '부스덕트'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대형 물류센터에는 총 6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쿠팡이 대부분의 공간을 임차해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입장문을 통해 연기가 발생한 지하 1층은 쿠팡이 입주하거나 관리하는 공간이 아니며, 임대인 관리 구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기 발생 직후 쿠팡과 입주사 직원들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이 센터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9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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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