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반격…러셀2000이 앞장섰다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2000지수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20일 한국시간 오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71포인트(0.22%) 오른 53,463.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9포인트(0.22%) 상승한 7,708.3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38포인트(0.16%) 오른 26,331.09로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흐름은 더욱 강했다. 러셀2000지수는 전장 대비 15.72포인트(0.52%) 상승한 3,033.61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53,710.06까지 올랐으며 S&P500지수 역시 7,743.93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나스닥종합지수의 장중 고점은 26,456.78, 러셀2000지수는 3,051.03이었다.
뉴욕증시는 앞선 거래일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분위기가 달라졌다. 18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0.69%, 나스닥종합지수는 1.33%, 다우지수는 0.22% 각각 하락한 바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AI·반도체 관련 종목의 약세가 시장을 압박했다.
19일(현지시간) 시장 분위기를 바꾼 변수 가운데 하나는 미국 국채시장이었다. 미 재무부가 다음 달부터 국채 바이백을 확대할 계획을 내놓으면서 채권시장의 불안이 완화됐고, 주요 주가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끊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물가와 통화정책을 둘러싼 내부 시각차가 확인되면서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일부 정책 담당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점도 위험자산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라선 뒤 차익실현과 금리 부담, AI 관련주의 높은 밸류에이션 논란 등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날 반등으로 단기 급락 압력은 다소 완화됐지만, 주요 지수가 다시 상승 추세를 강화할지는 국채금리 움직임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기업 실적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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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