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BIGBANG 월드투어' 10만 관객 안전 마무리…영화제·전시·음악회 잇따라

2026-08-24     박종규 기자

고양특례시가 최근 다양한 문화 및 복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BIGBANG 2026-2027 WORLD TOUR IN GOYANG’에는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시는 경찰, 소방, 주최 측과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 공연 전 폭염 대비와 인파가 집중될 구간, 동선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통합 현장본부를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위험요인에 대응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동문광장과 대화역 방면에서 밀집도 관리, 우회 동선 안내, 5단계 순차 퇴장 등을 통해 인파 집중을 줄였다. 1일차 공연 뒤 관람객이 북문과 동문에 몰린 점을 고려해 2·3일차에는 퇴장 동선을 조정했으며, 고양시 안전보안관도 현장에서 관객 이동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연 퇴장 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일 기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는 ‘2026 고양돗자리영화제’가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 약 800명이 참여했다. 이 영화제는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 포토존과 굿즈 경품 행사, ‘고양버스커즈’ 거리 공연, 마술과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트롤 : 밴드투게더’와 ‘와일드 로봇’ 등 애니메이션 2편이 야외 상영됐으며, 비가 간헐적으로 내렸음에도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고양특례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24회 고양 전국 사진촬영대회 전시회’가 진행됐다. 전국 사진 동호인들의 촬영 작품 중 일산호수공원과 고양의 자연 및 문화를 담은 94점의 수상작이 전시됐으며, 금상은 신영옥 작가의 ‘춤추는 고양’이 받았다. 8월 21일에는 시상식과 개전식이 함께 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양시 관광 인프라와 친환경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립합창단은 8월 24일 명지병원 로비음악회와 28일 장항초등학교 교과서 음악회를 선보였다. 시민과 학생들이 일상에서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합창, 독창, 중창, 타악기 협연 등 다양한 무대들로 구성됐다. 명지병원 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O Sole Mio」, 「인형의 노래」, 「아리랑」 등이 연주됐으며, 장항초등학교 공연에서는 「다섯글자 예쁜말」,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이중창」, 「문어의 꿈」 등이 소개됐다. 합창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고양시 관내 8개 장애인주간이용시설 종사자 184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에 대한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이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야간 시간대에 사례 분석과 실습 위주로 실시된 교육에서는 액티브 서포트, 개인별 지원계획, 위기대응, AI 활용 등 여러 주제로 전문성을 높이고 종사자의 재충전을 도왔다. 이천시 ‘여가학교 숨.쉴.틈.’에서는 원데이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교육 내용과 방식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맞춤형 심화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화도서관은 9월 한 달 동안 유아부터 성인까지 대상으로 ‘미래산업 특성화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메이커스페이스와 온라인(Zoom)을 통해 AI, 알고리즘, AI로 도장 만들기, 생성형 AI 음악 제작, 이니셜 팔찌 공방, 승화전사 파우치 등 18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대화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미래산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굼벵이 날갯짓하다’ 시화전을 복지관과 덕양구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참여자들이 삶과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황성진 관장은 지역 주민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2026 우리동네 안부의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1인 가구 삶에 대한 이해 및 이웃 간 관심 제고를 위해 4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주차별로 인식 개선, 마음돌봄 특강, 주민 참여 캠페인, 복지 정보 안내가 운영된다. 임보혜 관장은 1인 가구가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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