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해치텍, 균등과 경쟁력 촉각…자기센서 IC 팹리스 기술력 시험대
[CBC뉴스] 반도체 센서 IC 전문 팹리스 기업 해치텍이 코스닥 시장에서 신고식을 했다. 휴대전화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구축한 자기센서 사업을 토대로 산업용 센서와 환경센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치텍은 2950원 내린 20050원이다. 이는 12%이상 내린 주가이다.
업종은 반도체 제조업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밴드 하단인 하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 공모금액은 230억원이다.
이 공모주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01.91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청약 물량은 25만~30만주였으며 청약은 DB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앞서 일반청약에서는 최종 종합 청약 경쟁률 25.73대 1을 기록했다. 최종 비례배정 경쟁률은 51.46대 1, 청약 신청 건수는 2만91건으로 집계됐다.
해치텍은 반도체 센서 IC 분야에 특화된 팹리스 기업이다. 자체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유하는 대신 제품 기획과 설계·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외부 파운드리와 후공정 협력사를 활용해 생산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외주 생산 이후 품질관리와 영업·마케팅 역시 주요 사업 영역이다.
회사의 뿌리는 시스템반도체 센서 기술에 있다. 해치텍은 매그나칩반도체의 센서사업팀이 분리·독립해 2017년 2월 설립됐다. 매그나칩반도체가 2012년부터 축적한 반도체 자기센서 IC와 환경센서 IC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해왔다.
주요 제품은 지자기센서와 디지털 자기센서, 아날로그 자기센서, 온·습도센서 등이다.
특히 기존 3세대 지자기센서 기술을 발전시켜 4세대와 5세대 지자기센서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1차원 디지털 자기센서를 기반으로 3차원 디지털 자기센서까지 개발·양산하고 있다.
지자기센서는 지구 자기장을 감지해 방향을 측정하는 전자나침반 기능 등에 사용된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제품에서 위치·방향 정보를 구현하는 센서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해치텍은 2026년 3월 기준 국내외 주요 전자·가전 제조사를 고객 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가 밝힌 공급처에는 국내 A사 휴대폰사업부와 B사 가전사업부를 비롯해 OPPO, Vivo, OnePlus, Lenovo, Motorola 등이 포함된다.
가전 분야에서도 PHILIPS, De'Longhi, Electrolux 등 글로벌 제조사에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모듈업체를 거쳐 공급하고 있다. 공급 제품은 지자기센서 IC와 자기센서 IC, 온도·온습도 등을 측정하는 환경센서 IC 등이다.
해치텍이 상장 이후 풀어야 할 과제는 기존 고객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적용 분야를 얼마나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느냐다.
반도체 센서 시장에서는 센서 자체의 민감도뿐 아니라 저전력 구현, 제품 크기, 신호처리 정확도, 자기장 보정 기술, 고객별 맞춤 설계 능력 등이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과 가전에서 축적한 양산 경험을 다른 산업으로 확장할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
회사 역시 기존 자기센서 성능을 고도화하고 고감도·저전력·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센서 IC와 고부가가치 SoC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신규 상장주는 상장 초기 유통 물량과 수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모 과정에서 확인된 기관·일반청약 경쟁률뿐 아니라 실제 장내 수급 흐름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치텍이 자기센서 IC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글로벌 고객 공급 경험을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기업가치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일 니어스랩은 첫날 12550원 하락한 28650원으로 마감했다. 무려 30%가 털썩 내려 앉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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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