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급등 뒤 전망은?…과열 신호에 단기 조정 가능성도
[CBC뉴스] 이더리움(ETH) 가격이 지난주 강한 상승세를 보인 뒤에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모멘텀 지표에서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단기 조정이나 숨 고르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한 주 동안 30% 상승했다. 단기간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조정이나 단기 하락에 민감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강세 흐름을 나타내는 큰 차트 패턴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일(현지시간) 7만7000달러 부근을 지켰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달러 기준으로 1만4264달러 올라 역대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한 주 동안 20%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0.6% 늘어난 2조61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시장 심리도 '극단적 탐욕' 수준으로 올라섰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79까지 오르며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주간 상승률은 20%였으며 XRP는 같은 기간 50% 올라 약 1.48달러에서 거래됐다.
코인게이프는 디지털 자산과 기존 금융시장 사이의 상관관계가 약한 만큼 이러한 움직임이 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가상자산이 모두 과매수 상태에 들어선 만큼 다음 상승 흐름이 형성되기 전에 최근의 상승 동력이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거래 주간 6억97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집계 기간은 8월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로, 여러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19억18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XRP ETF의 순유입액은 3978만달러로 같은 기간 솔라나 기반 투자 상품의 유입액을 웃돌았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솔라나 현물 ETF에는 2834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의 가상자산으로도 투자를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 HYPE ETF에는 389만달러가 들어오며 비교 대상인 5개 가상자산 투자 상품 가운데 가장 적은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해당 가상자산 ETF로 들어온 자금 대부분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품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453.91달러까지 오르며 최근 4시간 동안 4% 상승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6.74를 기록해 중간에서 강한 수준의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MACD에서 약세 교차 신호가 나타나 단기적으로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가격 흐름과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회복세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2500달러 위에서 마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500달러를 뚫을 경우 우선 2550달러를 향하고, 이후 2600달러와 27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이더리움이 2500달러를 넘어서지 못할 경우 코인게이프는 첫 지지선인 2350달러를 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도 압력이 강해지면서 2300달러까지 밀릴 경우 최근 상승세의 힘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시장의 관심은 2200달러로 향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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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