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일주일 새 50% 뛰었다…ETF 자금 유입에 상승세 이어질까

2026-08-25     권오성 기자
리플(XRP)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지난 일주일 동안 50%가량 급등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24시간 동안 1.61% 상승했으며,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6200억달러까지 늘었다.

비트코인은 7만7000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했고 이더리움은 2400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가상자산 투자 수익도 늘었다고 전했다. 공포·탐욕 지수가 탐욕 구간에 머무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도 증가했다.

코인게이프는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5월 이후 가장 많은 주간 자금 유입을 기록하면서 기관 투자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XRP 현물 ETF에는 4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으며, 한 주 동안 순유입된 자금은 398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비슷한 상품들이 약 6050만달러를 끌어모았던 5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주간 순유입 규모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XRP 현물 ETF는 8월 2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838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상장 상품들의 거래액은 9403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전했다.

XRP 현물 ETF의 전체 순자산은 13억3000만달러로 늘었고,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15억50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XRP 전체 시가총액의 약 1.54%에 해당하며 ETF 상품의 시장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XRP가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면 현재의 주요 지지 가격대를 지켜야 한다고 짚었다. ETF 수요와 비교적 조용한 시장 환경이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에 따른 위험도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사 작성 당시 XRP는 일주일 동안 약 50% 상승해 1.45달러 선에 도달했다. 다만 급격한 상승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1.60달러에서 다시 밀려났다.

4시간 차트에서는 XRP가 주요 지지선인 1.40달러를 지키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가격대가 더 큰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핵심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서 58.80까지 내려왔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움직임이 상승 힘이 다소 약해졌음을 보여주지만 XRP의 흐름은 여전히 완만한 상승 쪽에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MACD선이 신호선 아래로 내려가며 하락 신호가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히스토그램도 마이너스 0.0170을 기록해 단기적인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가리켰다.

향후 가격 흐름과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XRP가 1.50달러 위로 회복할 경우 최근 저항선인 1.60달러를 다시 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0달러를 넘어 상승 힘이 이어지면 1.70달러와 1.80달러까지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1.4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XRP 가격이 1.30달러까지 추가로 밀릴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매도 압력이 계속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1.2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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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