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3억대 사기·아내 불륜 조장 실화 충격 공개

2026-08-25     박종규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여자친구에게 3억 원을 빌려준 후 잠적한 사건과 남편과 유부녀들의 불륜을 조장한 아내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실화 재구성 코너인 '사건 수첩'과 '탐정 24시'를 통해 두 가지 충격적인 사건이 다뤄졌다. 첫 번째는 대기업 임원의 승진을 위해 가족과 함께 지방 신도시로 이사한 후 발생한 불륜 사건이다. 의뢰인의 아내는 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우울증을 겪었지만 점차 상태가 호전되고 외출이 잦아졌다. 이후 아내가 장모의 간병비 명목으로 매달 1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여 의뢰인은 불안감을 가졌다. 또한 아끼던 2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가 가짜로 바뀐 사실을 확인하며 의혹은 커졌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아내는 담당 헬스 트레이너와 밀회를 가졌으며, 트레이너의 아내인 네일숍 사장이 모든 불륜을 주도한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레이너 아내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네일숍 고객인 기혼 여성들을 남편의 PT 회원으로 끌어들였다. 트레이너는 아내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플러팅으로 유부녀들을 유혹했고, 명품 선물은 아내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내다 팔아 현금화했다. 방송에 출연한 데프콘은 "포주 아내와 근육 제비의 만남이냐"고 말했고, 유인나는 "돈 때문에 불륜을 공모하다니 너무 한 것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두 번째 사연에서는 펫 택시 부업을 하던 의뢰인이 여자친구에게 3억 원을 빌려준 뒤 여자친구가 잠적한 사건이 소개됐다. 여자친구는 부모를 잃고 어머니 치료비로 2억 원의 빚이 있다고 주장하며 결혼까지 약속했다. 또한 자신이 유명 학원의 부원장으로 월 1000만 원 이상을 벌고, 곧 어머니 사망 보험금 8억 원이 들어온다고 말해 의뢰인과 가족들에게서 대출과 지원을 받아 3억 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 모든 말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여자친구는 내연남과 함께 거주하는 레지던스를 학원 사택이라고 속이고 월세 명목으로 1억 3000만 원을 추가로 챙겼으며, 숙소 관리인에게는 의뢰인을 스토커라고 거짓말했다.

여자친구의 전 직장 학원에서는 그녀가 부원장이 아닌 단순 전화 상담 직원이었다고 밝혔고, 학원 사택도 존재하지 않았다. 학원 관계자는 "학원 공금도 횡령했다"고 분개했다. 친동생은 누나가 집에서도 3억 원을 가져갔으며 자신이 학자금 대출까지 받아 생활비를 대줬다고 폭로했다. 동생은 "누나 때문에 가족 모두가 개인 회생을 했다"며 어머니 사망 보험금도 없었다고 알렸다. 데프콘은 "어머니의 죽음을 팔아서 사기를 쳤다"고 말했다. 탐정단이 여자친구를 찾아냈으나 그녀는 모든 질문에 "경찰서에서 얘기하겠다"고 답했고, 의뢰인에게 미안함을 묻는 질문에도 "할 말 없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결과를 듣고 "가슴이 무너진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김현욱이 일일 탐정으로 참여했다. 김현욱은 '콩불(콩나물 불고기)'을 프랜차이즈화한 인물로, 방송 중 캐나다 교포인 아내가 전업 주부로서 한국에서 친구가 거의 없고 쌍둥이 남매를 키우느라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건 종료 후 김현욱은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오늘 사건을 통해 아내의 외로움을 알아주고 더 잘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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