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YNK, 한국 지사 설립…강정희 한국 지사장 선임
24일 중국 상하이 본사서 한국 총판 계약 체결…10월 말 국내 공식 진출 미국·스페인·일본 이어 한국 거점 구축…강정희 지사장, 국내 사업 총괄
중국 상하이의 스퀴시 브랜드 몰링크(MOLYNK)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 지사장에는 주방기기 전문기업 ㈜주방뱅크의 강정희 씨가 선임됐다.
몰링크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강정희 지사장을 한국 지사장으로 공식 선임하고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사업은 ㈜몰링크파트너스를 통해 전개되며 오는 10월 말 공식 진출할 예정이다.
몰링크는 2024년 상하이에서 출범한 스퀴시 전문 브랜드로, 중국에서는 ‘녜녜(捏捏)’로 불리는 촉감형 완구를 주요 제품군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국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고베에 거점을 구축했으며 한국은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대표 상품인 ‘스퀴시 케이크(捏捏蛋糕)’는 중국 현지에서 299위안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취재 자료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틱톡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누적 조회수 1억2000만회를 기록했으며, 초도 물량 5000개가 조기 판매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단일 품목 월 매출은 300만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과 월마트, 틱톡샵, 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고베 마루이 1층 아트리움에 매장을 열었다. 회사 측 자체 집계 기준으로 현재 2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한국 사업을 맡은 강정희 지사장은 국내 업소용 주방설비·주방기기 기업 주방뱅크 강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한·중 양국 간 브랜드 수출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몰링크의 국내 유통과 시장 확대를 총괄하게 된다.
몰링크는 오는 10월 말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등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한국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MOLYNK 한국 지사장 강정희은 “한국 시장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협의를 진행했다”며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한국 IP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