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개월래 최고가...…다음 저항선이 분수령

2026-08-25     심우일 기자
비트코인(BTC)

[CBC뉴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어서는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향한 자금 유입과 달러 약세, 미국 채권시장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가상자산 시장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8만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는 비트코인이 이날 한때 8만1237.94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8월 들어 상승률도 20%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코인마켓캡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매드왈레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 가운데 하나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을 지목했다.

실제 ETF 자금 흐름에서도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자료를 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 17일 약 2억9750만달러, 18일 1억8930만달러, 19일 5억1720만달러, 20일 6억63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나흘간 순유입 규모만 약 16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매드왈레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9억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개된 파사이드 자료에서 확인되는 17일부터 20일까지의 순유입액은 약 16억1000만달러로, 19억달러라는 수치는 추가 거래일 자료를 포함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달러 약세 역시 비트코인 상승을 설명하는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법정화폐의 구매력과 통화가치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시장의 일부 자금이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은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 역시 최근 미국 달러 약세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화폐가치 희석 거래’가 다시 힘을 얻으면서 희소성이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시장 대응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면서 채권금리와 달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변했고,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어섰다고 해서 곧바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추세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기간 가격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주요 저항 구간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함께 열어둘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순유입이 계속되는지, 8만달러 위에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안착하는지, 미국 달러와 장기 국채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가 다음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반등이 중장기 상승 추세의 출발점이 될지, 단기적인 유동성 장세에 그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특히 비트코인은 짧은 기간에도 가격 변동 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주요 가격대에서의 거래량과 자금 흐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단기간에 급등과 급락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ETF 자금 흐름과 달러, 금리,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외부 변수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특정 전망만을 근거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은 유의해야 합니다. 본 기사는 특정 가상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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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