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다올투자증권 목표주가 82만원으로 상향…주가는 1.54% 하락

2026-08-26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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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SDC) 지분 매각 추진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인수 효과를 둘러싼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높여 82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26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 내린 51만1000원에 거래되며 1.5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단기적으로는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과 GM JV 인수를 반영해 기업가치 산정 방식을 변경하고 적정주가를 8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밸류에이션 방식의 변화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추진에 따라 보유 지분의 가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적용했던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방식 대신 2027년 추정치를 활용한 SOTP(Sum of the Parts·사업부문별 가치합산) 방식을 적용했다.

SOTP 방식은 기업이 보유한 각각의 사업과 자산 가치를 따로 평가한 뒤 이를 합산해 전체 기업가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삼성SDI의 경우 배터리 사업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가치 등이 기업가치 평가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가능성도 적정주가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SDI의 ESS 시장 침투가 가속화된다는 전제 아래 기업가치 평가에 적용하는 EV/EBITDA 배수를 최근 삼성SDI의 거래 배수인 11배보다 40% 높은 수준으로 산정했다.

특히 삼성SDI가 GM과 추진했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을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변경하면서 생산시설 활용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 완성차 업체 전용 생산시설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ESS를 포함한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앞서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통해 약 4조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확보 자금이 미국 생산시설을 비롯한 배터리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면서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목표주가 상향과 실제 주가 흐름은 별개의 문제다. 이날 삼성SDI 주가가 1% 넘게 밀리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의 구체적인 조건과 자금 활용 계획, GM JV 인수 이후 생산시설 운영 방향, ESS 사업 확대 속도 등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전망된다.

[주식 투자는 기업의 실적과 산업 환경, 수급 상황 및 시장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분석 시점의 실적 전망과 가정을 토대로 산출된 것으로 실제 주가가 해당 수준까지 상승하거나 일정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투자 전 회사의 공식 공시와 재무상태,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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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