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업재편 나서나...새로운 성장축은?

2026-08-30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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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과 기존 유선통신 사업의 전문성을 각각 강화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및 해저케이블 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 ‘SK호라이즌’을 설립할 예정이다.

분할 이후 사업 구조도 명확하게 나뉜다. SK호라이즌은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등 디지털 인프라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과 IPTV를 비롯한 기존 유선통신 사업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번 재편은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기존 통신사업과 분리해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AI 서비스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는 통신사의 새로운 성장 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해저케이블 역시 글로벌 데이터 이동량 증가와 클라우드·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는 통신 인프라 분야다.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을 하나의 법인에 배치함으로써 관련 인프라 사업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분할의 특징이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과 IPTV 등 기존 핵심 사업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계열의 유선통신 사업과 데이터 인프라 사업이 각각 독립적인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SK호라이즌의 데이터센터 신규 투자와 가동률,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여부 등이 사업 재편 효과를 판단할 주요 변수로 꼽힐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입장에서도 통신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인프라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확대할지가 중장기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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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