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한국지역난방공사, AIoT 기반 집단에너지 안전관리 협약 체결
LG유플러스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활용해 집단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AIoT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도입해 집단에너지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지반침하(싱크홀)를 사전에 감지하고, 열수송관에서 미주전류 탐지, 수·배전실의 물리보안 강화 등 다양한 기술을 포함한다. 특히, 지중지열 원격감지 단말의 기울기 센싱 기술로 지반침하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며, 전류 밀도와 주파수 분석을 통해 열수송관 부식 위험 지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실증한다. 더불어 수·배전실에는 AI 기반 물리보안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모니터링과 접근 제어를 강화한다.
집단에너지는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열과 전기를 공동주택,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온 열을 열수송관을 통해 도심에 공급하는 지역난방이 대표적이다. 이 시설들은 1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운영되고, 지하에 매설된 열수송관은 지반침하나 배관 부식 시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관제 플랫폼 운영 경험과 IoT 통신 기술 역량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시설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양사는 2020년 국내 최초로 IoT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소형 IoT 감시장치의 현장 실증을 마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안전관리 체계에 AI 기반 위험 예측 기술을 추가해 집단에너지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집단에너지 시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AIoT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에너지 인프라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프라 현장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할 수 있도록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남성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AIoT 기술 적용을 열수송관뿐 아니라 열원시설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집단에너지 시설의 지능형 예방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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