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네이버),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디지털자산 성과가 변수

2026-08-31     심우일 기자
네이버

[CBC뉴스] NAVER(035420)가 하반기 비용 부담으로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디지털자산 등 신규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한화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단기적으로는 본업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보다는 신사업의 가시화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NAVER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월드컵 중계권 비용과 마케팅비 증가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률도 15.4%로 낮아졌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성장 투자를 위한 비용 지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실적 추정치의 의미 있는 상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실적 모멘텀만을 근거로 NAVER 주가의 강한 상승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면 향후 주가의 상방을 열어줄 변수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꼽았다. NAVER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 등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말부터 약 1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와 계약 구조 등 구체적인 사업 조건이 공식화되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현재 단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잠재력을 실적 추정치에 본격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실제 계약 내용이 확인될 경우 실적 전망과 기업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주요 신사업 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과 국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 분야에서도 옴니모달 AI와 현장 적용형 AI 체계를 공개하는 등 산업별 AI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사업의 진행 상황도 향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한화투자증권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뿐 아니라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성과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경우 NAVER의 새로운 기업가치 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NAVER의 기업가치가 시장의 여러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실적이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를 이유로 주가가 추가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다.

결국 NAVER의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기존 검색·광고·커머스 사업의 실적보다는 AI 데이터센터 계약 구체화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 디지털자산 사업의 실제 성과 공개 여부에 맞춰질 전망이다. 단기 실적 모멘텀보다는 신사업이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 시점이 주가 재평가의 주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 본 기사는 기업 공개자료와 증권사 분석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은 시장 상황과 기업의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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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