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전동화 이익 기여 확대가 핵심…목표가 하향에도 배당성향 40% 제시

2026-08-31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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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에스엘(005850)의 전동화 부문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다만 3분기에는 인건비와 운임, 원재료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DB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낮췄다.

DB증권은 에스엘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가장 중요한 변화로 전동화 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를 꼽았다. 단순히 전기차 관련 매출이 늘어나는 수준을 넘어 전동화 부문이 회사의 수익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특히 전동화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를 결정할 주요 변수라는 분석이다.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관련 제품의 적용 차종과 고객사가 확대될 경우 에스엘의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기존 램프 중심에서 점차 다변화될 수 있다.

다만 DB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8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7.1% 하향 조정했다. 단기적인 실적 변수와 밸류에이션 등을 반영하되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 성장 방향 자체는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에 보다 신중한 시각을 제시했다. 인건비와 운임,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위축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현대차그룹의 신차 효과와 GM의 판매 호조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지난해 관세 부담에 따른 낮은 기저가 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에스엘이 2026년 배당성향 40%를 제시한 점에 의미를 뒀다. 실적 성장뿐 아니라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환원되는 비중이 높아질 경우 배당 측면에서의 투자 매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증권사의 분석을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비용 상승에 따른 3분기 실적 둔화가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와 주요 고객사의 신차·판매 증가, 주주환원 강화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향후에는 전동화 부문의 매출 증가가 실제 이익률 개선으로 지속되는지와 현대차그룹 신차 효과, GM 판매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인건비·물류비·원재료 가격 등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시점과 배당성향 40% 정책이 실제 배당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요인이 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분석자료와 기업 공개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은 향후 자동차 수요, 환율, 원재료 가격, 관세 및 기업 실적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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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