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10주년 맞아 ‘백수 이세돌’로 복귀…야구장 시구·근황 공개

2026-09-02     박종규 기자

KBS 2TV가 알파고와의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새 예능 프로그램 '백수 이세돌'을 10월 첫 방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세돌이 바둑계를 떠난 뒤 AI로 대체될 수 없는 여러 분야의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모습을 담는다.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을 기록한 뒤 은퇴한 이세돌이 ‘인류 대표 백수’로서 실제 일터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작에는 이명섭 PD와 유지혜 작가가 참여한다. 이명섭 PD는 '홍김동전'과 '메소드 클럽' 등을 연출했고, 유지혜 작가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태계일주)’ 시리즈 등에서 리얼리티 예능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프로그램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두 장에는 이세돌이 넓은 하늘 아래 낡은 스쿠터를 타거나 고층 빌딩 외벽에서 로프만으로 유리창을 닦는 장면이 담겼다. 두 포스터 모두 이세돌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아 헬멧 아래 표정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이세돌은 지난 8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시구를 한 뒤 맥주 가방을 메고 관중석 계단을 오르는 모습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이세돌이 맞느냐”, “AI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근황”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가 야구장에서 맥주를 판매하게 된 배경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백수 이세돌’은 10월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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